후베르투스 함·지심세연, BHAK서 각각 개인전…7월8일까지

김일창 기자 2023. 6. 12.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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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BHAK는 오는 7월8일까지 후베르투스 함(Hubertus Hamm, 1950)과 지심세연('G-sim' Seyeon, 1984) 개인전을 각각 개최한다.

1층 전시장에서 열리는 후베르투스 함의 개인전 '미러링 이펙트'(Mirroring Effects)는 작가의 첫 한국 개인전이다.

지하 전시장에서는 지심세연의 개인전 '찰나 A Split Moment'가 열린다.

작가는 붓 대신 손가락으로 물감을 튀기고 문지르는 방식으로 찰나의 강렬함을 원초적으로 묘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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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베르투스 함 개인전 모습. (BHAK 제공)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갤러리 BHAK는 오는 7월8일까지 후베르투스 함(Hubertus Hamm, 1950)과 지심세연('G-sim' Seyeon, 1984) 개인전을 각각 개최한다.

1층 전시장에서 열리는 후베르투스 함의 개인전 '미러링 이펙트'(Mirroring Effects)는 작가의 첫 한국 개인전이다.

독일 베를린에서 활동하는 작가는 예술과 기술이 융합된 4차원의 '움직임'을 작품에 구현한다. 그의 작품은 운동성이 가미되어 관객의 움직임을 유도하고 상호작용을 끌어낸다는 점에서 현장성을 갖는다.

관계 맺음을 통한 미적 체험은 강렬한 영감과 원초적 즐거움을 제공하고 사유의 확장으로 연결된다. 작가는 기술 문명을 대표하는 카메라의 단순하고 획일적인 창작 방식의 극복을 보여주며, 예술은 눈으로 볼 수 없는 상상 이상의 영역으로 들어서게 해주는 특수한 기능이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지하 전시장에서는 지심세연의 개인전 '찰나 A Split Moment'가 열린다. 그는 물리적인 느낌조차 없는 짧은 시간인 '찰나'라는 주제를 폭발하는 불꽃과 파도의 형상으로 표현한다.

작가는 붓 대신 손가락으로 물감을 튀기고 문지르는 방식으로 찰나의 강렬함을 원초적으로 묘사한다. 실물로 마주한 작품은 세세한 갈래에서 뿜어져 나오는 에너지로 가득하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가 처음 선보이는 '파도' 연작을 만나볼 수 있다.

지심세연 개인전 모습. (BHAK 제공)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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