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도서전 주빈국 샤르자 "여성의 역할 집중 조명"

신재우 기자 2023. 6. 1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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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도서전의 주빈국으로 참여하는 샤르자가 패널 토론, 워크숍, 전통 공연 등 다양한 문학 프로그램 준비를 마쳤다.

12일 샤르자도서청은 오는 14~1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도서전을 통해 아랍에미리트와 아랍의 풍부한 문화유산을 전 세계 방문객에게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도서전에는 샤르자 정부관계부, 샤르자 문화유산 연구소, 아랍에미리트 작가 연합, 샤르자 방송 협회 등을 포함한 총 12개의 대표 문화 단체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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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샤르자 주빈국관 예상 도안(사진=샤르자도서청 제공) 2023.06.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서울국제도서전의 주빈국으로 참여하는 샤르자가 패널 토론, 워크숍, 전통 공연 등 다양한 문학 프로그램 준비를 마쳤다.

12일 샤르자도서청은 오는 14~1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도서전을 통해 아랍에미리트와 아랍의 풍부한 문화유산을 전 세계 방문객에게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도서전에는 샤르자 정부관계부, 샤르자 문화유산 연구소, 아랍에미리트 작가 연합, 샤르자 방송 협회 등을 포함한 총 12개의 대표 문화 단체가 참여한다.

샤르자 주빈국 프로그램은 문학, 시, 문화유산 및 예술을 아우르는 다양한 주제로 진행된다.

작가 겸 아랍에미리트 작가 연합 위원장인 술탄 알 아메미, 시인 콜루드 알 무알라, 박사 겸 작가 아이샤 알 샴시, 언론인 겸 작가 아이샤 술탄을 비롯한 11명의 작가, 지식인 및 전문가가 함께 총 33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퍼블리시허의 특별 세션을 통해 한국 출판 시장에서의 여성의 역할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명할 계획이다. 퍼블리시허는 2019년 샤르자도서청의 회장인 보두르 알 카시미가 창립한 캠페인으로, 여성 출판 리더들이 업계의 고착화된 성 불균형을 해소하고 변화를 이끌기 위한 글로벌 차원의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또, UAE와 한국의 여성 시인들과 함께하는 시 낭독회와 한국과 샤르자의 문화 공통점과 차이점을 이해할 수 있도록 서예, 문학, 민화, 예술 작품, 번역, 여성 문학의 현실 등을 주제로 여러 문화 프로그램 및 강연이 운영될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도서청은 아랍어, 문학, 예술, 문화 등 UAE 및 아랍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한국과 샤르자 간의 교류를 활성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한국과 아랍 문학의 상호 번역을 장려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적극 지원하는 한편 한국과 샤르자 작가들 간의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아랍에미리트 출판사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셰이카 보두르 알 카쉬미 샤르자 도서청장은 "도시와 국가 간의 관계를 형성하는 데 있어 문화의 역할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샤르자의 이번 주빈국 참여가 한국과 아랍 문학의 상호 번역을 장려함으로써 지식, 문학, 예술에 대한 양국 간의 교류를 증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in2r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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