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안에 내 집 산다”…주택 매입 의사 2년 반 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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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플랫폼 업체 직방의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10명 중 7명은 향후 1년 안에 집을 살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매입 이유로는 '내 집 마련'이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
전체 응답자 중 68.7%는 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에 주택을 매입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주택 매입 의사가 있는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전월세에서 자가로 내 집 마련'(47.4%)을 가장 많이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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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거주와 투자 목적 수요 모두 증가…꾸준한 거래 기대”
(시사저널=이주희 디지털팀 기자)
부동산 플랫폼 업체 직방의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10명 중 7명은 향후 1년 안에 집을 살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매입 이유로는 '내 집 마련'이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
직방은 자사 애플리케이션(앱) 이용자 1056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7일부터 31일까지 주택 구매 의향에 대한 모바일 설문을 진행해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12일 전했다. 전체 응답자 중 68.7%는 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에 주택을 매입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주택 매입 의사는 금리 인상과 집값 하락 우려가 있던 지난해 11월(60.2%)보다 8.5%포인트나 상승했다. 이는 2020년 11월(69.1%) 이후 2년 반 만에 최고치다. 여전히 금리는 높은 수준이지만, 기준금리가 동결되고 급매 거래가 이뤄지면서 매수를 고려하는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직방은 분석했다.
주택 매입 의사가 있는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전월세에서 자가로 내 집 마련'(47.4%)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거주 지역 이동'(18.2%), '면적 확대·축소 이동'(12.6%), '시세 차익 등 투자 목적'(9.7%), '거주 구성원 변경으로 합가·분가 등'(6.6%), '임대 수입 목적'(2.2%) 등 순이었다.
반면 주택 매입 계획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그 이유로 '주택 가격이 너무 비싸서'(31.1%)를 가장 많이 꼽았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주택 가격이 하향 조정됐지만, 아직도 주택 가격이 비싸다는 인식이 상당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외에도 '향후 가격이 하락할 것 같아서'(21.1%), '거주·보유 주택이 있고 추가 매입 의사가 없어서'(18.4%), '전반적인 경기 불황'(12.7%), '대출 금리 인상 부담이 커서'(11.8%)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는 주택 매입의 이유로 '전월세에서 자가로 내 집 마련'과 '시세 차익 등 투자 목적'으로 응답한 비율이 지난해 11월 조사 결과보다 각각 2.5%포인트, 3.5%포인트씩 상승했다. 직방은 "주택 매입 의사가 늘어나고 특히 실거주와 투자 목적 수요가 모두 증가한 만큼 지난 2∼3년 수준의 급격한 가격 상승과 거래량 급증까지는 아니지만 저가 매물이나 가격 회복이 기대되는 곳 위주로 꾸준하게 거래가 이뤄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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