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황당하네…역전득점 지운 홈런, ML 최장거리 끝내기포 '새 역사'

2023. 6. 12. 16:0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드 김하성(28)의 득점을 지우고 승리를 이끈 콜로라도 로키스의 끝내기 홈런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BL) 역사를 새로 썼다.

김하성은 12일(한국 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벌어진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교체 출전했다. 6회 공격에서 대타로 출전해 중견수 뜬 공으로 물러났고, 9회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했다.

9회초 3-3 동점 상황에서 득점을 올렸다. 매트 카펜터의 우전 안타 때 콜로라도 우익수 랜단 크리칙의 실책이 나왔고, 홈을 파고 들었다. 경기 막판에 승리로 연결될 수 있는 소중한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김하성의 득점은 샌디에이고의 승리로 이어지지 않았다. 콜로라도가 9회말 공격에서 홈런포를 가동하며 승부를 뒤집었기 때문이다. 라이언 맥마혼이 솔로포로 4-4 동점을 만들었고, 2사 후 놀란 존스가 끝내기 홈런을 작렬했다.

존스의 대포는 2015년 트랙맨 시스템 사용 이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최장거리 끝내기 홈런으로 등록됐다. 무려 약 143.87m를 날아가 담장을 넘겼다. 타구 속도는 111.6마일(약 시속 179.76km)로 기록됐다.


경기에서는 샌디에이고가 4-5로 졌다. 9회초 공격에서 김하성이 득점을 기록했으나, 9회말 맥마혼과 존스에게 연속 홈런을 맞고 무너졌다.

[김하성(위), 존스(아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