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중 대사 겨냥 "가교 역할 부적절하면 양국 국익 해쳐"
김기태 기자 2023. 6. 1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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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오늘 오후 브리핑에서 "대사라는 자리는 본국과 주재국을 잇는 가교와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외교부에서 우리 입장을 충분히 전달했고, 중국 주재 한국 대사관에서도 입장을 냈기 때문에 대통령실에서 특별히 추가할 입장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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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
대통령실은 오늘(12일)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를 겨냥, "가교 역할이 적절하지 않다면 본국과 주재국의 국가적 이익을 해칠 수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오늘 오후 브리핑에서 "대사라는 자리는 본국과 주재국을 잇는 가교와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외교부에서 우리 입장을 충분히 전달했고, 중국 주재 한국 대사관에서도 입장을 냈기 때문에 대통령실에서 특별히 추가할 입장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다만, 비엔나 협약 41조에서 외교관은 주재국의 법령을 존중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며 "또 같은 조항에서 외교관은 주재국 내정에 개입해선 안 될 의무가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기태 기자 KK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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