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 신유빈-전지희, MBN 여성스포츠대상 5월 MVP

조영준 기자 2023. 6. 12.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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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탁구 사상 30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에 오른 신유빈(대한항공)-전지희(미래에셋증권)가 2023 MBN 여성스포츠대상 5월 최우수선수상(MVP)을 받았다.

신유빈-전지희 조는 지난달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2023 국제탁구연맹(ITTF) 개인전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복식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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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 탁구 신유빈(오른쪽)과 전지희가 2023 MBN 여성스포츠대상 5월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MBN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여자 탁구 사상 30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에 오른 신유빈(대한항공)-전지희(미래에셋증권)가 2023 MBN 여성스포츠대상 5월 최우수선수상(MVP)을 받았다.

신유빈-전지희 조는 지난달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2023 국제탁구연맹(ITTF) 개인전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복식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여자 탁구가 세계선수권 여자복식 결승에 진출한 것은 지난 1987년 뉴델리(인도) 대회에서 양영자-현정화 조가 금메달을 딴 이후 36년 만이다.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개인전 단·복식에서 한국 선수가 은메달 이상 성적을 낸 것도 1993년 예테보리(스웨덴) 대회에서 여자단식 금메달을 차지한 현정화 이후 30년 만에 처음이다.

특히 신유빈-전지희는 이 대회 준결승전에서 세계 랭킹 1위 쑨잉샤-왕만위(이상 중국)를 3-0으로 제압했다. 비록 금메달은 놓쳤지만 쟁쟁한 강자들을 제치며 세계선수권대회 결승 무대를 밟았다.

전지희는 "(신)유빈이 덕분에 이 상을 다시 받게 돼 정말 기분이 좋다"며 "함께 국제대회에 또 출전하는 만큼 다음에도 다시 상을 받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유빈도 "받고 싶었던 상을 다시 한 번 받게 돼 기쁘다"며 "다가오는 국제대회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여성스포츠대상 심사위원회는 "세계선수권에서 30년 만에 쾌거를 이룬 것과 함께 세계랭킹 1위 중국을 이기는 등 대회 기간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준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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