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청계천 만든다던 400억 투입 전주노송천, 쓰레기만 둥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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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의회 최용철 의원은 12일 "408억원이 투입된 전주 노송천이 쓰레기만 떠다니는 하천이 됐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이날 열린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전주시가 제2의 청계천으로 만들겠다며 10년이나 걸려 노송천을 복원했으나 주민들조차 외면하고 있다"면서 "하천 정비 기본계획을 수립해 자연형 하천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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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전주시의회 최용철 의원은 12일 "408억원이 투입된 전주 노송천이 쓰레기만 떠다니는 하천이 됐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이날 열린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전주시가 제2의 청계천으로 만들겠다며 10년이나 걸려 노송천을 복원했으나 주민들조차 외면하고 있다"면서 "하천 정비 기본계획을 수립해 자연형 하천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가장 심각한 문제는 쓰레기와 악취"라면서 "특히 여름이 되면 악취가 더욱 심해지고, 벌레들까지 생겨 피해를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매년 노송천 유지 관리를 위해 예산을 투입하고는 있으나 상황은 나아지지 않고,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면서 "전문 인력을 투입해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노송천뿐만 아니라 다른 하천들도 사정은 비슷하다"며 "예산을 확보해 자연이 살아 숨 쉬고 시민이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요청했다.
doin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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