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8일 서울국제도서전…올해 주제는 ‘AI’

김기중 2023. 6. 12. 15: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최대 규모 책 축제인 서울국제도서전이 14일부터 18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

올해 주제는 '비인간, 인간을 넘어 인간으로'이다.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올해 홍보대사로 선정된 소설가 오정희, 김인숙, 편혜영, 김애란, 최은영, 천선란이 '로봇-인간 돌봄 공동체', '생성형 인공지능(AI): 인간의 비인간화', '비동물인간, 그 경계 밖에서' 등 '비인간으로서의 문학'을 주제로 강연을 이어간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65회 서울국제도서전 홍보대사들. 문체부 제공

국내 최대 규모 책 축제인 서울국제도서전이 14일부터 18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 올해 주제는 ‘비인간, 인간을 넘어 인간으로’이다. 그동안 인간 중심적인 관점에서 벗어나 소외당하는 인간과 챗GPT 같은 인공지능(AI) 등 인간 외 존재에 대해 돌아보자는 취지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출판문화협회는 올해 도서전에 관해 “코로나19에서 완전히 벗어나 지난해보다 확장한 규모로 우리 책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전 세계 출판 교류 중심이자 마케팅의 전진기지 도약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1954년 첫 번째 도서전 개최 이후 65번째 열리는 올해 도서전은 ‘사라지다’, ‘저항하다’, ‘가속하다’, ‘교차하다’, ‘가능하다’ 등 5개 분야로 나눠 도서 600여권을 전시한다. 이밖에 부대행사, 강연·세미나, 현장 이벤트 등 170여 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특히 36개국 530개 출판사, 작가와 강연자 215명이 관객을 만난다. 도서전 첫날인 14일 생태학자인 최재천 교수가 ‘그들은 우리를 보고 있다’를 주제로 시작해 김연수 작가와 김이나 작사가, 이슬아 작가, 황석희 번역가 등이 강연한다. 이어 올해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던 ‘고래’ 천명관 작가가 북토크를 진행한다.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올해 홍보대사로 선정된 소설가 오정희, 김인숙, 편혜영, 김애란, 최은영, 천선란이 ‘로봇-인간 돌봄 공동체’, ‘생성형 인공지능(AI): 인간의 비인간화’, ‘비동물인간, 그 경계 밖에서’ 등 ‘비인간으로서의 문학’을 주제로 강연을 이어간다.

이밖에 도서전에서만 만날 수 있는 ‘리미티드 에디션’ 작가 18인 글과 그림, 신간 도서 ‘여름, 첫 책“ 10종, 새 표지 책 ”다시, 이 책“도 관객을 기다린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sib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기중 기자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