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 익산 백제역사지구, 13일부터 제주에서 사진전

홍인철 2023. 6. 1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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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는 (재)백제세계유산센터와 국립제주박물관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백제역사유적지구' 사진전을 공동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13일부터 내달 2일까지 국립제주박물관 상설전시실 로비 및 편의 공간에서 '검이불루 화이불치(儉而不陋 華而不侈)-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 라는 제목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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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백제역사지구, 13일부터 제주에서 사진전 포스터 [익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익산=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재)백제세계유산센터와 국립제주박물관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백제역사유적지구' 사진전을 공동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13일부터 내달 2일까지 국립제주박물관 상설전시실 로비 및 편의 공간에서 '검이불루 화이불치(儉而不陋 華而不侈)-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 라는 제목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사진전은 '검이불루 화이불치'라는 제목처럼 검소하지만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나 사치스럽지 않은 백제 미학을 담아 1천400여년 전 찬란했던 문화를 선보이며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아름다움을 조명하고자 기획됐다.

사진전은 익산을 비롯해 공주·부여에 있는 백제역사유적지구의 모습을 '삶의 공간, 도성','신앙의 공간, 사찰', '사후 공간, 왕릉'으로 구성했다.

시 관계자는 "고대 해상교류의 중심이었던 백제의 문화유산이 오늘날 해양 문화 연구와 전시의 거점인 국립제주박물관에서 소개될 수 있어 뜻깊다"며 "관광객들에게 백제역사유적지구의 가치를 널리 알릴 기회"라고 말했다.

ic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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