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에 봉안당·자연장지 갖춘 장사시설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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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군은 군립 장사시설인 '하늘공원' 조성 사업비 198억원을 확정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고흥읍 호형리 6만3천㎡ 부지에 1만800기를 안치할 수 있는 봉안당과 자연장지(2천300기)를 갖춘 장사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고흥군에는 그동안 장사시설이 없어 군민들이 순천시에 있는 장사시설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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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전남 고흥군은 군립 장사시설인 '하늘공원' 조성 사업비 198억원을 확정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고흥읍 호형리 6만3천㎡ 부지에 1만800기를 안치할 수 있는 봉안당과 자연장지(2천300기)를 갖춘 장사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현재 토지매입 80%가 완료됐으며 군 관리계획 수립 등 행정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군은 당초 계획에 미반영된 추모실·사이버 추모관·휴게실을 설계에 추가 반영하고 올해 10월 설계용역을 마친 뒤 본격적으로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2024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고흥군에는 그동안 장사시설이 없어 군민들이 순천시에 있는 장사시설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공영민 군수는 "친자연적인 장례문화에 발맞춰 현대적인 감각과 실용적인 디자인으로 주변과 잘 어우러지고 군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품격 있는 군립 하늘공원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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