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재영입’ 브랜든 이적료 지급 절차 완료…16일 한국 입국

김근한 MK스포츠 기자(forevertoss@maekyung.com) 2023. 6. 12.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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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새 외국인 투수 브랜든 와델의 이적료 지급 절차가 완료됐다.

브랜든은 타이완 리그에서 한 차례 등판 뒤 6월 16일 한국으로 들어올 전망이다.

타이완 현지 매체는 6월 12일 "라쿠텐 구단과 두산 구단 사이 이적료 지급 절차가 마무리됐다. 브랜든은 한 차례 더 선발 등판 뒤 16일 한국으로 떠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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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새 외국인 투수 브랜든 와델의 이적료 지급 절차가 완료됐다. 브랜든은 타이완 리그에서 한 차례 등판 뒤 6월 16일 한국으로 들어올 전망이다.

타이완 현지 매체는 6월 12일 “라쿠텐 구단과 두산 구단 사이 이적료 지급 절차가 마무리됐다. 브랜든은 한 차례 더 선발 등판 뒤 16일 한국으로 떠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두산 관계자도 12일 MK스포츠와 통화에서 “브랜든의 계약 절차가 거의 마무리됐다. 16일 한국으로 들어오는 일정이 유력하다”라고 밝혔다.

두산의 브랜든 재영입이 임박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두산은 6월 8일 딜런의 웨이버 공시 요청과 함께 방출 소식을 전했다. 딜런은 이미 퓨처스리그 등판 때부터 현장의 평가가 좋지 않았다. 한 현장 관계자는 “부상 여파 탓인지 외국인 투수다운 압도적인 맛이 안 느껴진다”라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구종에 따른 투구 버릇도 손쉽게 노출될 수 있단 팀 동료의 지적도 있었다.

5월 중순부터 대체 외국인 투수 물색을 시작한 두산은 지난해 대체 외국인 투수로서 팀에서 함께 뛰었던 브랜든 재영입을 앞두고 있다. 브랜든은 올 시즌 타이완 리그 라쿠텐 몽키스 소속 선발 투수로 활약 중이다.

하지만, 브랜든 공식 계약 발표는 여전히 나오지 않았다. 이적료 지급 절차와 취업비자 발급 소요 시간도 필요하기에 이르면 6월 말 팀 합류가 유력한 분위기였다.

이승엽 감독도 6월 10일 경기 전 취재진의 질문에 “브랜든은 언제 오나요”라고 되물으며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이 감독은 “그래도 새 외국인 투수가 온다는 자체가 우리 팀엔 큰 힘이 될 듯싶다. 곽빈 선수와 최원준 선수가 다시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하기에 그때까지 버틸 상황은 만들어졌다. 현재 있는 선수들이 조금 더 고생하면서 플러스 전력을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타이완 현지 매체 보도가 나오면서 브랜든은 이번 주 한국 입국 뒤 본격적으로 KBO리그 복귀를 준비할 전망이다. 취업 비자 발급 소요 시간에 따라 이르면 6월 넷째 주 1군 등판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두산 관계자는 “취업 비자 발급 소요 시간에 따라 브랜든의 1군 복귀 날짜가 정해질 듯싶다. 최대한 빨리 해결된다면 다음 주 주말 복귀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닝 이터 역할이 장점인 브랜든이 곧 합류한다면 곽빈과 최원준이 동시에 돌아온 두산 선발진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라울 알칸타라와 브랜든의 시너지 효과가 크게 기대되는 분위기다.

[김근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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