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여름철 폭염대책 강화…어떤 대책이?

김경림 2023. 6. 12.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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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빠르게 찾아옴에 따라 서울시가 폭염쉼터 4200곳을 운영하고 온열질환 응급 감시체계를 가동한다.

시는 폭염 피해 상황을 신속하게 확인하기 위해 의료기관 64곳과 시·자치구 보건소 등 26곳에서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한다.

폭염특보 발효 시 119순회 구급대를 운영하고 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 온열질환 신고가 들어오면 초기 응급처치 방법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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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림 기자 ]


무더위가 빠르게 찾아옴에 따라 서울시가 폭염쉼터 4200곳을 운영하고 온열질환 응급 감시체계를 가동한다.

시는 폭염 피해 상황을 신속하게 확인하기 위해 의료기관 64곳과 시·자치구 보건소 등 26곳에서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한다.

폭염특보 발효 시 119순회 구급대를 운영하고 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 온열질환 신고가 들어오면 초기 응급처치 방법을 제공한다.

위기 상황에는 실시간 정보 제공을 위해 폭염 시민행동요령 영상을 영상매체에 표출하고 서울안전누리 애플리케이션, 블로그, SNS 등을 활용해 폭염 피해 예방 행동요령을 안내한다.

폭염 취약계층을 위해 무더위쉼터는 4천200곳을 지정해 운영한다.

폭염대책 기간이 종료되는 오는 9월까지 상시 일반쉼터가 운영되고 폭염특보 발령 시에는 연장쉼터와 야간쉼터를 연계 운영한다.

또한 무더위에 취약한 노인 3만6910명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안부를 확인하고 쪽방 주민을 보호하기 위해 10개조 20명으로 구성된 특별대책반 1일 2회 순찰, 쪽방간호사 1일 1회 이상 방문간호를 시행한다.

야외 노동자 보호 대책도 마련했다. 가스·유류 등 폭염 취약시설물은 소방재난본부, 유관기관 등과 합동점검하고, 주유취급업소 529곳에 유증기 체류 여부 등 확인·안전 관리 안내문을 배부한다.

폭염특보 시 도심 열섬화 완화를 위해 지하철 유출지하수를 이용한 쿨링로드를 확대 운영하고, 주요 간선도로와 일반도로에 물청소차 160대를 투입해 최고기온 시간대인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물청소를 강화한다.

최진석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올해 여름은 평년에 비해 기온이 높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강화된 폭염 대책을 추진해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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