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임 '세계 경제 대통령' 버냉키가 알려주는 美연준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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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이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의장이었던 벤 버냉키의 내공이 집결된 책이 출간됐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경제 상황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미국의 통화정책을 제대로 이해해야 한다.
이토록 중요한 미국의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기관이 연준이며, 버냉키는 역대 연방준비제도 의장 중에서 가장 탁월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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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2022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이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의장이었던 벤 버냉키의 내공이 집결된 책이 출간됐다. 버냉키는 이 책을 통해 20세기 동안 이루어진 통화 정책의 역사를 설명하고, 21세기에 이루어질 통화정책과 경제의 변화를 예측한다.
오늘날 세계 경제는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그중에서도 미국 경제의 영향력은 매우 막강하다. 미국 금리가 변동함에 따라 세계 금리는 물론 환율과 수출입 등 각종 경제 상황이 영향을 받는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경제 상황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미국의 통화정책을 제대로 이해해야 한다.
이토록 중요한 미국의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기관이 연준이며, 버냉키는 역대 연방준비제도 의장 중에서 가장 탁월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는다. 그가 연준이 펼치는 정책을 친절하고 쉽게 설명할 뿐만 아니라, 어떤 의도와 심리를 바탕으로 정책을 펼치는지까지 세세하게 설명한다. 내부인이 아니면 알 수 없는 정치적인 역학관계까지 섬세하게 묘사했다.
'미국이 기침할 때, 한국은 감기에 걸린다'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한국 경제는 미국으로부터 큰 영향을 받고 있고, 그런 미국 경제의 방향성을 결정하고 조율하는 곳이 바로 연준이다. 따라서연준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은 21세기 한국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대단히 중요하다.
이 책은 20세기 후반부터 21세기 초반까지 이어진 미국의 통화정책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21세기 통화정책이 나아갈 방향까지 제시한다. 인플레이션, 암호 화폐, 금융 불안정 등 갖가지 위기 상황이 펼쳐지는 21세기에 미래를 보는 혜안을 얻을 수 있다.
△ 밴 버냉키의 21세기 통화정책/ 벤 S. 버냉키 글/ 김동규 옮김/ 홍춘욱 감수/ 상상스퀘어/ 3만5000원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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