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강일3단지 토지임대부주택 2차 사전예약… 인기행렬 이어갈까

정영희 기자 2023. 6. 12.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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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500가구 모집에 2만여명의 인파가 몰린 고덕강일지구 3단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을 추가 공급한다.

SH공사는 13일 고덕강일지구 3단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2차 사전예약 입주자모집공고를 내고 전용 49㎡ 590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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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3단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2차 사전예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 16시 입주자모집공고를 공개하며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예약 접수를 진행한다. 총 1305가구 중 전용면적 49㎡ 590가구를 대상으로 하며 추정 분양가는 3억1400만원이다. 사진은 고덕강일3단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조감도./사진제공=서울주택도시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500가구 모집에 2만여명의 인파가 몰린 고덕강일지구 3단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을 추가 공급한다. 2차 사전예약을 통해 전용면적 49㎡ 590가구를 추가로 선보인다. 지난 고덕강일 3단지 1차 사전예약에선 최고경쟁률(청년 특별공급) 118:1, 평균경쟁률 40:1을 기록하는 등 큰 관심을 끌었다.

SH공사는 13일 고덕강일지구 3단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2차 사전예약 입주자모집공고를 내고 전용 49㎡ 590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공고문은 이날 16시부터 SH공사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공공이 토지를 소유하고 건축물 등에 대한 소유권은 수분양자가 취득하는 분양주택 유형이다. 40년 간 거주한 뒤 재계약을 통해 최장 80년(40년+40년)까지 안정적으로 살 수 있다.

이번 공급 물량은 49㎡(이하 전용면적) 총 590가구이며 전체 공급 물량의 80%인 471가구를 청년·신혼부부·생애최초 등으로 특별공급한다. 고덕강일 3단지 49㎡의 추정분양가는 약 3억1400만원, 추정 토지임대료는 월 35만원이다. 사전예약 공고가격은 추정가격으로 실제 건물 분양가와 토지임대료는 본청약 시점에 결정될 예정이다.

신청을 위해선 사전예약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서울·경기·인천에 거주 중인 무주택가구 구성원이며 입주자저축(주택청약종합저축 또는 청약저축) 가입자여야 한다. 자산·소득기준 등 자세한 사항은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별공급 접수 기간은 6월26일~27일, 일반공급은 6월 28일~29일 등이며 당첨자 발표는 7월12일로 예정돼 있다. SH공사 인터넷청약시스템을 통한 인터넷 접수가 원칙이나 만 65세 이상 고령자·장애인 등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경우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SH공사 현장 접수처를 활용할 수 있다.

고덕강일 3단지의 특징은 ▲'서울시 우수디자인 공동주택'으로 인정받은 고품격 디자인 ▲스카이카페·스카이도서관 등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 구현 ▲외부 시스템창호, 롱브릭 벽돌 ▲내부 포세린 타일의 아트월, 프리미엄 주방 상판 등 친환경 고품질 자재 사용 등이 있다. '백년주택' 구현을 위해 일반 콘크리트보다 최대 25% 강도가 강한 고강도 콘크리트를 전면 적용한다.

고덕강일 3단지는 총 1305가구의 대단지로 한강에 인접해 있으며 근방에 미사한강공원, 고덕생태공원 등이 위치한다. 단지 반경 300m 이내 강빛초·중학교와 병설유치원이 있다. 올림픽대로·서울외곽순환도로·강변북로·서울양양고속도로 등 서울 시내를 비롯해 수도권 광역 도로망을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중앙보훈병원역(강동구)까지 연결된 지하철 9호선의 고덕강일지구 연장계획이 실행되면 교통 편의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5월 착공했으며 수분양자의 대출기간과 중도금, 이자 등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후분양을 적용했다. 공정 90% 완료 시점인 2026년 하반기 본청약과 2027년 3월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백년주택'이라는 별칭에 걸맞게 백 년 이상 거주할 수 있는 고품격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고 1000만 서울시민께 고품질의 주택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할 것"이라며 "하반기에도 마곡과 한강 이남 지역에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을 계속 공급해 서울시민의 주거안정에 기여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희 기자 chulsoofrien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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