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종합] `최선을 다하면 죽는다` 외

박양수 2023. 6. 12. 14: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황선우·김혼비 지음.

문학동네.

올해 2월부터 웹진 '주간 문학동네'에 연재돼 화제를 모은 글들을 문학동네가 서간에세이 시리즈 '총총'으로 내놨다.

고명재 지음.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문학동네 제공]
[난다 제공]

◇최선을 다하면 죽는다

황선우·김혼비 지음. 문학동네. 220쪽.

폭넓은 여성 독자층을 거느리고 있는 두 에세이스트가 서로에게 보낸 편지 형식의 글들을 모았다.

일과 일상을 공유하며 서로에게 건네는 유머와 위트 넘치는 말들 속에는 상대를 응원하고 용기를 북돋는 따뜻한 마음이 담겨 있다.

최선을 다하지 말자는 다짐은 몸과 마음이 지치고 다치지 않도록 서로의 안녕도 세심하게 물어보고, 함께 좀 웃어보자는 뜻이다. 가볍고 경쾌한 두 작가의 편지들을 읽고 있으면 이런 속 깊은 우정이 새삼 부럽기도 하다.

올해 2월부터 웹진 '주간 문학동네'에 연재돼 화제를 모은 글들을 문학동네가 서간에세이 시리즈 '총총'으로 내놨다.

◇너무 보고플 땐 눈이 온다

고명재 지음. 난다. 268쪽.

"사랑은 화려한 광휘가 아니라 일상의 빼곡한 쌀알 위에 있다."

지난해 첫 시집 '우리가 키스할 때 눈을 감는 건'을 낸 고명재 시인의 첫 산문집이다.

무채색에 얽힌 백 가지 이야기를 통해 시인은 자신이 겪고 생각해온 사랑에 관한 사유를 정갈하게 펼쳐놓는다.

박양수기자 yspark@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