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타워 '스파이더맨' 치밀한 범죄 계획…"롯데타워에서 비행하는 게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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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오늘(12일) 오전 롯데월드타워를 허가 없이 맨손으로 올랐던 영국 국적의 피의자 조지 킹 톰슨(George King-Tompson·25)을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톰슨은 현재 부상 입은 곳은 없으며 탈진 증상을 보여 회복 후 조사받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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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오늘(12일) 오전 롯데월드타워를 허가 없이 맨손으로 올랐던 영국 국적의 피의자 조지 킹 톰슨(George King-Tompson·25)을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톰슨은 현재 부상 입은 곳은 없으며 탈진 증상을 보여 회복 후 조사받을 예정입니다.
경찰은 영국 영사에 통보해 통역을 동반해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톰슨은 경찰 조사에서 롯데월드타워에 올라 비행하는 것이 오랜 꿈으로 6개월 전부터 이번 사건을 계획했으며 3일 전 입국해 하루는 모텔에 투숙하고 이틀은 노숙했다고 진술했습니다.
톰슨이 고층 빌딩을 등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톰슨은 2019년 7월 영국 런던에 위치한 더 샤드 (The Shard·72층, 310m) 전망대를 올라 옥살이를 했습니다.
그러나 이후에도 2021년 또다시 영국 런던 스트랫퍼드에 위치한 2개의 고층 빌딩(Unex Tower, Stratosphere Tower)을 맨손으로 올랐습니다.
톰슨에 건조물 침입 혐의를 적용한 경찰은 업무 방해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할 계획입니다.
(사진=서울 송파소방서 제공, 연합뉴스)
김지욱 기자 woo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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