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日 원전 드라마 미방영도 ‘金여사 탓’ 野 가짜뉴스 악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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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와 수습 과정을 다룬 일본 드라마의 국내 미방영을 두고도 엉뚱하게 윤석열 대통령 부인인 김건희 여사 탓을 하며 가짜뉴스를 생산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영교 민주당 최고위원은 지난 9일 확대간부회의에서 "도쿄전력 폭발 등을 담은 넷플릭스 드라마 '더 데이즈(The Days)'는 우리나라에선 검색되지 않는다고 한다. 김 여사가 넷플릭스 관계자들을 만난 그날이 기억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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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와 수습 과정을 다룬 일본 드라마의 국내 미방영을 두고도 엉뚱하게 윤석열 대통령 부인인 김건희 여사 탓을 하며 가짜뉴스를 생산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영교 민주당 최고위원은 지난 9일 확대간부회의에서 “도쿄전력 폭발 등을 담은 넷플릭스 드라마 ‘더 데이즈(The Days)’는 우리나라에선 검색되지 않는다고 한다. 김 여사가 넷플릭스 관계자들을 만난 그날이 기억난다”고 했다. 안귀령 상근부대변인은 “넷플릭스의 ‘더 데이즈’ 한국 비공개는 매우 수상하다”고 했다. 제1야당(野黨) 가짜뉴스 악습이 적나라하다.
민주당의 ‘더 데이즈’ 가짜뉴스는 영상물등급위원회도 분명하게 확인했다. 위원장을 비롯한 심의위원 9명 전원이 문재인 정부 때인 2021년 3월 임명된 영등위는 11일 “일본 콘텐츠 관련 정책은 음란물 유통 등을 막기 위해 실시돼 왔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관계자 설명회에서 자체등급분류가 시행돼도 일본 콘텐츠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두 가지 경로로만 가능하며, 영등위에서 심의 대상으로 하지 않는 비디오물은 OTT에서도 심의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고도 했다.
김대중 정부 때부터 일본 콘텐츠는 영화 개봉이나 TV 방영 후에만 유통 가능하다. 그 경로를 거치지 않은 일본 비디오물은 지난 5월 31일 자체등급분류 업체로 지정된 넷플릭스 등에서도 심의할 수 없다는 것이 영등위 지적이다. 그런데도 민주당은 가짜뉴스 악습으로 괴담 선동을 끝없이 반복하고 있다. 그러는 것은 민주당의 ‘사회 악(惡)’ 전락 재촉이라는 사실을 스스로 깨달아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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