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중 공산당 한국지부장인가…이재명이 답할 차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와 만나 우리나라를 향한 싱 대사의 부적절 발언이 여과 없이 알려지게 했다면서 "(이 대표는) 중국 공산당 한국 지부장인지 제1야당 대표인지 입장을 분명히 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김 대표는 "이 대표가 중국 대사에게 우리나라 국내 정치에 관여하라고 멍석을 깔아준 행동은 그냥 넘어갈 수 없는 결정적 실책"이라며 "이 대표와 민주당은 중국을 끌어들여 정부와 각을 세우고 정쟁만 키우려는 정치적 계산이었겠지만, 우리 국민의 분노만 일으키고 민주당의 무능함을 여실히 보여준 결과일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와 만나 우리나라를 향한 싱 대사의 부적절 발언이 여과 없이 알려지게 했다면서 "(이 대표는) 중국 공산당 한국 지부장인지 제1야당 대표인지 입장을 분명히 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김 대표는 오늘(1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는 도대체 어느 나라 정치인이고 어느 나라 정당의 대표인가"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에는 이 대표가 답할 차례"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가 김 대표 아들의 블록체인 관련 스타트업 재직 사실을 겨냥, "김 대표가 답할 차례"라고 한 말을 받아친 것으로 보입니다.
김 대표는 "이 대표가 중국 대사에게 우리나라 국내 정치에 관여하라고 멍석을 깔아준 행동은 그냥 넘어갈 수 없는 결정적 실책"이라며 "이 대표와 민주당은 중국을 끌어들여 정부와 각을 세우고 정쟁만 키우려는 정치적 계산이었겠지만, 우리 국민의 분노만 일으키고 민주당의 무능함을 여실히 보여준 결과일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민주당이 중국대사관의 홍보국을 자처한 듯, 중국 대사의 막말이 담긴 영상을 민주당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버젓이 업로드시켜 놓은 상태를 유지하면서 국민의 분노를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김 대표는 '중국 패배에 배팅하면 후회할 것'이라던 싱 대사의 발언에 "이 대표는 미소를 보이며 맞장구치고, 민주당 참모들은 마치 교지를 받들듯 받아 적기까지 했다"며 "이 수치스러운 장면이 2023년 오늘의 대한민국에서 벌어졌다는 사실에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당당한 주권 국가인 대한민국을 향해 중국에 대한 순응을 강요하고 콩고물을 얻으라는 식의 자세는 참을 수 없는 모욕"이라며 "점령국의 현지 사령관 같은 무례", "오만불손한 발언" 등으로 비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엄민재 기자 happymj@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영상] '롯데월드타워 맨손 등반' 20대 영국인 남성 구조
- '출근 거부' 어린이집 교사들…"15인분을 85명한테" 폭로
- 발 각질 제거하다 커피 제조…논란 커지자 결국 사과
- 방류 전 한국만 쏙?…'후쿠시마 원전드라마' 왜 못 보나
- 대학 졸업하는 14세 천재 소년, '스페이스X'로 출근한다
- "마요네즈 발린 쪽 떨어졌는데…" 유명 햄버거 또 위생문제
- [스브스夜] '미우새' 김종국-김건우, '코리안 좀비' 정찬성과 MMA 훈련
- [U-20] "잘 싸웠다" 김은중호 4위 마무리…이스라엘전 하이라이트
- 이재용 사칭 계정에 도움 요청했더니…"기적 일어났다"
- 번개 뒤 30초, 천둥 뒤 30분…확률 커진 낙뢰 피하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