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태초의 모습을 찾아 떠난 초짜 탐험대의 좌충우돌 오지 탐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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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고 복잡한 과학을 그래픽노블로 풀어내 평단과 독자의 사랑을 받은 작가 조진호가 초짜 탐험대와 함께 '서호주'를 탐험하며 마주한 과학 이야기를 만화 에세이로 전한다.
초짜 탐험대의 좌충우돌 오지 탐험 실패기를 통해 독자는 그동안 국내에 알려지지 않았던 서호주의 매력과 그곳에 숨겨진 지구와 우주의 근원과 역사를 횡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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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어렵고 복잡한 과학을 그래픽노블로 풀어내 평단과 독자의 사랑을 받은 작가 조진호가 초짜 탐험대와 함께 '서호주'를 탐험하며 마주한 과학 이야기를 만화 에세이로 전한다.
한국 땅의 80배나 되는 면적에 우리나라 인구의 절반만 살고 있는 붉은 땅 서호주는 매년 세계 최고의 지질학자, 생물학자 등이 과학적 발견을 위해 찾을 정도로 경이로운 지구의 기원을 간직한 곳이다.
예술가와 과학저널리스트, 생물 교사, 과학관 큐레이터가 모인 탐험대는 사람의 발길이 전무한 오지 서호주를 보름 동안 5000km 넘게 달린다. 그러는 동안 가혹한 자연환경과 자동차 사고를 만나고, 폭우로 마을에 고립되기도 하며, 시아노 박테리아, 스트로마톨라이트 군락에 닿는 등 지구의 기원을 마주한다.
허기와 추위, 공허함, 팀원과의 불화에 시달리며 그들은 이 여정이 실패로 끝나리라는 불안함에 시달린다. 탐험이 끝난 후 각자의 자리로 돌아간 그들은 서호주의 이야기를 기억 저편에 묻어두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때의 기억은 또렷해져 간다.
자연의 위대함과 공허함이 공존하는 이 여행을 통해 탐험대는 인생의 변화를 맞이한다. 초짜 탐험대의 좌충우돌 오지 탐험 실패기를 통해 독자는 그동안 국내에 알려지지 않았던 서호주의 매력과 그곳에 숨겨진 지구와 우주의 근원과 역사를 횡단할 수 있다.
△ 서호주 탐험가를 위한 과학 안내서/ 조진호 글/ 위즈덤하우스/ 1만8000원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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