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바이오, 브라질 시메드와 ‘페이스템’ 공급 MOU

김재범 2023. 6. 1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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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는 브라질 시장에 칼슘(CaHA) 필러 페이스템(FACETEM) 공급을 위해 현지 제약사 시메드(CIMED)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는 " 남미 지역은 히알루론산 필러보다 칼슘 필러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 자사의 페이스템이 충분한 경쟁력을 갖는다고 생각한다"며 "시메드와 구축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브라질 현지에서 국산 칼슘 필러 페이스템의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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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메드와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 통해 브라질 시장 공략
시메드의 에스테틱 라인 브랜드에 ‘페이스템‘ 합류 예정
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는 브라질 시장에 칼슘(CaHA) 필러 페이스템(FACETEM) 공급을 위해 현지 제약사 시메드(CIMED)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시지바이오 본사에서 진행된 본 협약식에는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와 정주미 최고운영책임자가 참석했으며, 시메드 측에서는 주앙 아디베 마르케스 회장과 칼라 마르케스 부회장이 참석했다. 시메드는 1977년 설립한 기업으로 브라질 내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필두로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브라질 5대 제약사 중 하나다. 시지바이오는 시메드와의 본 협약을 통해 남미 인구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브라질에서 칼슘 필러 페이스템의 시장 점유율을 높일 예정이다.

시메드는 최근 에스테틱 라인 ‘밀리메트릭’을 론칭했으며, 추후 시지바이오의 칼슘 필러 페이스템이 밀리메트릭 라인에 합류해 브라질 시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브라질 미용의학협회(ABME) 자료에 따르면, 2020년 브라질 미용의학 시장은 약 2조 6400억 원(100억 헤알) 규모로, 매년 20% 내외의 높은 성장률을 예상하고 있다.

시지바이오의 칼슘 필러 페이스템은 세계 최초로 라티스 포어 구조를 적용, 히알루론산(HA) 필러 대비 장기간 견고하고 안정적인 모양을 유지할 수 있어 뛰어난 볼륨감이 장점이다. 현재 상용화된 칼슘 필러의 제조사는 세계적으로 3개 사 뿐인데 한국에서는 시지바이오가 유일하다.

시지바이오는 4월 세계 최대 규모의 성형외과 및 미용 클리닉 분야 학술대회 ‘AMWC 2023’에서 아르헨티나, 프랑스 등의 국가에 페이스템을 165억 원 규모로 공급하는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는 “ 남미 지역은 히알루론산 필러보다 칼슘 필러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 자사의 페이스템이 충분한 경쟁력을 갖는다고 생각한다”며 “시메드와 구축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브라질 현지에서 국산 칼슘 필러 페이스템의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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