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9시부터 12시간 숙박"..5만원대 '반일반값' 호캉스 또 나왔다

한화리조트 오는 30일까지 밤 9시 체크인 다음날 오전 9시 체크아웃 상품 내놔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사진제공=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한화리조트는 오는 30일까지 12시간 숙박 상품 '반일반값'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한화리조트는 합리적인 비용으로 이른 휴가를 떠나는 6월 얼리 휴가족을 겨냥해 반일반값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반일반값 패키지는 12시간 숙박 상품으로 금요일 혹은 일요일 저녁 9시에 체크인하고 다음날 오전 9시에 체크아웃하는 상품이다. 골프와 주변 관광 등 다음 날 이른 아침부터 일정이 잡혀있는 고객에게 최적화했다.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 용인 베잔송, 평창, 산정호수 안시, 대천, 백암온천 총 6곳이 해당된다. 투숙 기간은 6월 30일까지며 최저가격은 5만3000원이다.

지난해11월 출시된 반일반값 패키지는 겨울철 관광지가 유명한 한화리조트 평창 투숙률이 가장 높았다. 이 같은 고객 선호를 반영해 계절별 관광지 방문에 대한 고객 수요를 파악 후 대상을 확대해 패키지를 재출시했다. 또 기존 패키지에 비해 이용 리조트가 2배로 늘었고 금요일 뿐 아니라 일요일 숙박까지 가능하도록 변경했다.

한화리조트 관계자는 "기본 체크아웃 시간이 오전 11시임에도 불구하고 오전 9시와 10시 사이 체크아웃 고객 비율이 30%에 달한다"면서 "경유형 여행객들이 보다 합리적인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정상가 대비 최대 55% 할인된 가격으로 반일반값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창명 기자 charming@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