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폭탄 테러범 '유나바머' 카진스키, 수감 중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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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바머'라는 별명으로 알려진 미국의 폭탄 테러범 테드 카진스키가 수감 중 사망했습니다.
FBI는 카진스키가 현지시간 10일 노스캐롤라이나주 연방교도소 감방에서 의식이 없는 채로 발견돼 의료센터로 옮겨졌지만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카진스키는 1978년부터 1995년까지 미국의 대학과 항공사 등에 소포로 사제폭탄을 보내 3명을 숨지게 하고, 23명을 다치게 만든 테러범입니다.
카진스키는 무기징역형을 선고받고 수감생활을 이어 오던 중 생을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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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바머'라는 별명으로 알려진 미국의 폭탄 테러범 테드 카진스키가 수감 중 사망했습니다.
향년 81세입니다.
FBI는 카진스키가 현지시간 10일 노스캐롤라이나주 연방교도소 감방에서 의식이 없는 채로 발견돼 의료센터로 옮겨졌지만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CNN은 카진스키의 사인은 자살로 추정했습니다.
카진스키는 1978년부터 1995년까지 미국의 대학과 항공사 등에 소포로 사제폭탄을 보내 3명을 숨지게 하고, 23명을 다치게 만든 테러범입니다.
16살 때 하버드대 수학과에 입학하고 24살에 버클리 캘리포니아대 최연소 수학과 교수로 임용됐던 수학천재 카진스키가 테러 범행을 저지른 이유는 산업사회에 대한 반감 때문이었습니다.
그는 '산업사회와 미래'라는 선언문에서 기술의 발전은 인류의 재앙이라며 혁명을 통해 산업사회를 전복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선언문은 17년간 정체가 밝혀지지 않았던 카진스키의 검거에 빌미가 됐습니다.
그의 동생이 선언문의 문체가 자신의 형의 문체와 비슷해 보인다고 FBI에 제보했고, FBI는 1996년 몬태나주 강가 오두막에서 숨어 살던 그를 체포했습니다.
카진스키는 무기징역형을 선고받고 수감생활을 이어 오던 중 생을 마감했습니다.
(취재 : 이홍갑 / 영상편집 : 정용화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이홍갑 기자 gapl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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