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인사 안 해”... 경찰, 여중생 때린 20대 여성 2명 조사

서대현 기자(sdh@mk.co.kr) 2023. 6. 1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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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 관리 못했다”며 여고생도 폭행
경찰, 2차 피해 예방 스마트워치 지급
울산경찰청 전경 <자료=울산경찰청>
동네에서 인사를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여중생과 여고생을 때린 20대 여성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울산 울주경찰서는 폭행 등 혐의로 20대 여성 2명을 입건해 범행 사실을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최근 울산의 한 상가 건물 지하에서 여중생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폭행당한 피해자 부모가 경찰에 신고해 범행이 드러났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인사를 안 해 때렸다”고 진술했다.

이들은 여중생 폭행 다음날에는 아는 여고생을 불러 후배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며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폭행당한 피해 학생들은 두통과 불안 증세를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피해 학생들에게 스마트워치를 지급했다.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해 사법 처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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