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롬바이오, 익산에 GMP 제2공장 준공…"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도약"

GMP·HACCP 인증…동결건조·정제·분말스틱 설비 증설
개별인정형 원료 연구 및 모든 공정 자체 생산 가능해져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프롬바이오는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에서 GMP 제2공장 준공식을 마치고 생산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프롬바이오 임직원들이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에서 GMP 제2공장 앞에서 준공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프롬바이오)

GMP 제2공장은 연면적 4554.58㎡에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됐다. GMP·HACCP 인증을 받은 최첨단 동결건조 라인, 정제 라인, 분말스틱 라인, 하드캡슐 라인 등 다양한 생산 설비를 구축했다. 액상 라인, 추출농축액 라인, 분말스틱 라인 등을 중심으로 운영해 온 기존 제1공장(총면적 1832㎡)과 더불어 제2공장에 새로운 라인 설비를 구축함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위탁생산(OEM)도 가능해졌다.

특히 동결건조기는 영하 50도의 온도로 급랭 동결시킨 후 저온·진공 상태에서 재료를 건조할 수 있고 최신설비로 건조시간을 50% 정도 절감해 열에 민감한 물질을 건조할 때 손상, 변질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을 확보했을 뿐 아니라 생산 능력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프롬바이오는 이번 GMP 제2공장 준공으로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독보적인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MP 공장의 제조 기술 특화는 기존 및 신규 개별인정형 원료 연구 및 전공정 자체 생산을 가능하게 하며 제품 라인업을 증가시켜 매출 증대를 예상하고 있다. 또 100여명의 지역 전문 인재를 신규 채용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심태진 프롬바이오 대표이사는 “GMP 제2공장 증축으로 업계 최고의 품질 수준과 제조 역량을 확보하고 건강기능식품의 유통과 제조를 위한 안정적인 통합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강화된 생산 경쟁력을 바탕으로 더욱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프롬바이오는 보스웰리아 추출물, 매스틱검, 아프리카망고종자 추출물, 크릴오일 등 개별 인정형 기능성 원료를 보유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 전문 기업이다. 현재 간 건강, 체지방감소, 수면 건강 등의 소재 개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화장품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남궁민관 (kunggija@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