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최선을 다하면 죽는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폭넓은 여성 독자층을 거느리고 있는 두 에세이스트가 서로에게 보낸 편지 형식의 글들을 모았다.
일과 일상을 공유하며 서로에게 건네는 유머와 위트 넘치는 말들 속에는 상대를 응원하고 용기를 북돋는 따뜻한 마음이 담겨 있다.
최선을 다하지 말자는 다짐은 몸과 마음이 지치고 다치지 않도록 서로의 안녕도 세심하게 물어보고, 함께 좀 웃어보자는 뜻이다.
가볍고 경쾌한 두 작가의 편지들을 읽고 있으면 이런 속 깊은 우정이 새삼 부럽기도 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 최선을 다하면 죽는다 = 황선우·김혼비 지음.
폭넓은 여성 독자층을 거느리고 있는 두 에세이스트가 서로에게 보낸 편지 형식의 글들을 모았다.
일과 일상을 공유하며 서로에게 건네는 유머와 위트 넘치는 말들 속에는 상대를 응원하고 용기를 북돋는 따뜻한 마음이 담겨 있다.
최선을 다하지 말자는 다짐은 몸과 마음이 지치고 다치지 않도록 서로의 안녕도 세심하게 물어보고, 함께 좀 웃어보자는 뜻이다. 가볍고 경쾌한 두 작가의 편지들을 읽고 있으면 이런 속 깊은 우정이 새삼 부럽기도 하다.
올해 2월부터 웹진 '주간 문학동네'에 연재돼 화제를 모은 글들을 문학동네가 서간에세이 시리즈 '총총'으로 내놨다.
문학동네. 220쪽.
▲ 너무 보고플 땐 눈이 온다 = 고명재 지음.
지난해 첫 시집 '우리가 키스할 때 눈을 감는 건'을 낸 고명재 시인의 첫 산문집이다.
"사랑은 화려한 광휘가 아니라 일상의 빼곡한 쌀알 위에 있다."
무채색에 얽힌 백 가지 이야기를 통해 시인은 자신이 겪고 생각해온 사랑에 관한 사유를 정갈하게 펼쳐놓는다.
난다. 268쪽.
yongla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검찰 '교제살인 의대생' 사형 구형…유족, 판사 앞 무릎 꿇어(종합) | 연합뉴스
- "불편하면 안해야"…김남길이 거절한 '참교육' 어떻길래? | 연합뉴스
- '보험금 왜 안 줘' 차로 아내 충격, 살해 시도 60대…2심서 집유 | 연합뉴스
- 8년간 외벽 타고 200만원 훔친 '서울대 장발장'…풀어준 검찰 | 연합뉴스
- '강남 7중 추돌' 운전자 혈액서 신경안정제…'약물운전' 추가 | 연합뉴스
- 도박 빠진 아들에 상습 폭행당한 어머니, 항소심서 선처 호소 | 연합뉴스
- 도로 통제 중이던 신호수, 트럭에 치여 숨져…20대 운전자 입건 | 연합뉴스
- 차 몰면서 행인들에게 비비탄 발사…20대 3명 검거 | 연합뉴스
- '굶주린 채 사망, 몸무게 20.5㎏'…아내 감금유기 남편 징역 2년 | 연합뉴스
- 박지성 "대한축구협회, 신뢰 잃은 게 사실…기꺼이 돕고 싶어"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