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자전거가 대안이다”…13일 국회 정책토론회 개최
탄소감축과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전기)자전거 구입 보조금을 지급하고 자동차가 아닌 사람을 위한 도시정책을 주문하는 국회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한국자전거정책연합(류재영 회장)은 오는 13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 세미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성호·김병욱·문진석 의원과 대한교통학회, 한국도시설계학회가 ‘탄소중립, 자전거가 대안이다’ 정책토론회를 공동 주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 이재영 한국자전거정책연합 상임이사(대종세종연구원 선임연구위원)는 ‘탄소중립시대, 전기차 아닌 자전거가 대안이다’를 발제하면서 전기차 중심의 국가탄소감축계획을 탄소감축 효과가 큰 자전거 중심으로 재편할 필요성을 강조한다.
박태원 한국도시설계학회 수석부회장(광운대 도시계획부동산학과 교수)은 ‘도시설계기법을 활용한 자전거친화 도시조성방안’ 발제를 통해 프랑스 파리의 사례를 들면서 보행-자전거 친화 정책 도입을 주문한다.
이어 허재영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회장을 좌장으로 정경욱 한국교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오수보 (사)자전거21 상임대표, 신일철 행정안전부 생활공간정책과장, 송기황 한국도시설계학회 자전거친화도시위원장(수연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 오용석 대구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처장, 이규섭 네이버 카페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들’ 매니저 등이 전문가 토론을 펼친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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