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30
■ 송영길 경선 컨설팅업체 압수수색…'외곽조직 대납' 정황
검찰이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송영길 전 대표의 외곽 조직이 경선캠프 비용을 대납한 정황을 포착하고 강제수사에 나섰다. 공교롭게 이날 오후 예정된 윤관석, 이성만 의원에 대한 국회 체포동의안 표결을 수 시간 앞두고서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의 컨설팅 업체 A사와 대표 전모씨 주거지 등 3∼4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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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대통령 지지율, 1.5%p 내린 38.3%…2주 연속 하락[리얼미터]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이달 5일과 7~9일 나흘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천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5%포인트(p) 하락한 38.3%로 집계됐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4월 넷째 주부터 5월 넷째 주까지 5주 연속 상승해 40%대로 올라섰다가 직전 조사에서 0.2%p 내리고 이번 조사까지 2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611025100001
■ 6월 초순 수출 1.2%↑…무역적자 15개월 넘게 지속
6월 초순까지 수출이 조업일수 등의 영향으로 1년 전보다 1%가량 늘었다. 다만 핵심 부문인 반도체와 대중(對中) 수출의 부진은 지속됐다. 무역수지는 15개월 넘게 적자를 나타냈지만 적자 규모는 점점 줄어드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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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창용 한은 총재 "비은행·유동성 관리 관련 제도 개선 필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2일 비(非)은행, 유동성 관리 등과 관련한 한은의 제도 개선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한은에서 열린 창립 제73주년 기념식에서 "저출산·고령화 등 내부 요인뿐 아니라 팬데믹 이후 뉴노멀, 세계 경제의 분절화, 지정학적 갈등, 인공지능 등이 경제 전반을 크게 변화시키고 있다"며 "새 환경에 맞게 과감히 변화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은의 변화와 적극적 역할이 요구되는 첫 번째 영역으로는 비은행 금융기관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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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5년간 암호화폐 3조8천억원 훔쳐…탄도미사일 자금 조달"
북한이 최근 5년간 해킹 부대를 동원해 훔친 암호화폐가 3조8천억원에 달하며, 이는 탄도미사일 자금의 절반 정도를 조달하는 데 쓰였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1일(현지시간) 미 당국자 및 블록체인 전문가 등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에 따르면 북한이 2018년께부터 대대적 암호화폐 공격을 시작한 이래 5년간 디지털 절도로 30억 달러(3조8천800억원) 이상을 끌어모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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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대 5일 걸리는 방사능 검사…수산물은 이미 식탁 위에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임박한 가운데 현재 수산물 방사능 검사 속도가 수산물의 유통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국민 불안을 잠재우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시료 수거와 배달, 검사 등 절차에 최대 5일이 걸릴 수도 있어서 문제가 발견되더라도 해당 수산물은 이미 국민 식탁에 오른 뒤여서 사후약방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12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현재 양식장과 전국의 위·공판장 등 생산단계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담당하는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의 분석 장비로 이뤄지는 방사능 실험 자체는 3시간이면 완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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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20월드컵] '3골 4도움' 한국 4강 주역 이승원, 브론즈볼 영예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7개의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맹활약한 김은중호의 '캡틴' 이승원(강원)이 대회 최우수선수(MVP) 3위 격인 '브론즈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승원은 12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라플라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U-20 월드컵 3·4위전과 결승전이 모두 끝난 뒤 진행된 대회 시상식에서 아디다스 브론즈볼 수상자로 호명됐다. 브론즈볼은 대회 MVP인 골든볼, 2위에 해당하는 실버볼에 이어 이번 대회 참가국 전체에서 세 번째로 좋은 활약을 펼친 것으로 인정받은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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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인 스파이더맨' 롯데월드타워 73층 맨손 등반
12일 오전 한 영국인 남성이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외벽을 무단으로 오르다가 4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과 롯데물산에 따르면 영국인 A(24)씨가 이날 오전 5시께부터 롯데월드타워 외벽을 맨손으로 등반했다. 오전 7시50분께 A씨를 발견한 보안요원이 "외국인이 속옷만 입고 타워 외벽을 올라가고 있다"며찰 경찰과 소방당국에 신고했다. 당국은 오전 8시3분께 현장에 도착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에어매트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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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서 결혼식 하객 버스 전복…10명 사망
호주에서 결혼식 파티에 참석했던 하객들을 태우고 숙소로 이동하던 버스가 굴러떨어져 10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현지시간) 호주 ABC방송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30분께 시드니에서 북서쪽으로 약 180㎞ 떨어진 뉴사우스웨일스(NSW)주 헌터 밸리 지역의 한 로터리에서 전세 버스 한 대가 도로 아래로 굴러떨어져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버스에는 인근 와이너리에서 열린 결혼식에 참석했던 하객 50여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들은 결혼식 파티를 끝내고 숙소로 이동하는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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