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AI 기반 엘리베이터 안전보호시스템 ‘미리뷰’ 출시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LG유플러스와 현대엘리베이터가 AI(인공지능) 기반 승객 안전보호시스템 ‘미리뷰’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미리뷰는 양사가 6개월간 개발해 온 엘리베이터 승객 안전보호 시스템으로 스스로 상황을 인지하고 전달해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다.

엘리베이터 내부에 설치된 AI CCTV가 음성인식(비명), 영상인식(이상체류) 등을 스스로 감지, 위급 상황으로 인식한다. 이후 현대엘리베이터 고객케어센터에 승강기 위치와 영상을 전송해 골든타임을 확보한다.

또한 고객신고 접수와 동시에 고객케어센터에서 영상으로 현장을 모니터링하며, 정확하고 능동적으로 상황을 판단·대처하도록 한다.

현대캐피탈은 서비스 판매·설치·운영 역할을 수행한다. LG유플러스는 모니터링 전용 앱(애플리케이션)과 고객센터 뷰어 개발을 맡는다. 또한 AI CCTV, LTE(4세대 이동통신) 통신망을 공급한다.

양사는 최근 서울시 영등포 오피스텔 빌딩 엘리베이터에 첫번째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병원, 노인 보호시설, 호텔, 주상복합 등 안전 모니터링 솔루션이 꼭 필요한 산업 현장으로 공급을 확산할 방침이다.

전승훈 LG유플러스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은 “앞으로도 고객과 설치 작업자 안전을 향상시키도록 양사가 기술 개발에 협력하고 진보적인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사진 = LG유플러스]-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