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도 안 낳고 결혼도 안 한다’···中, 지난해 혼인신고 건수 역대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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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국이 통계 집계 이후 가장 낮은 혼인신고 건수를 기록했다.
11일 중국 매채 펑파이신문은 최근 공개된 중국 민정부 통계를 인용해 지난해 혼인신고 건수가 683만3000건으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민정부 통계에 따르면 중국의 혼인 건수는 2013년 1346만9300건으로 정점을 찍고 하락하기 시작했다.
민정부 통계에 따르면 중국의 이혼신고 건수는 2022년 210만건으로 2021년 213만9000건보다 약 1.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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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 작성 1986년 이후 가장 낮아
지난해 중국이 통계 집계 이후 가장 낮은 혼인신고 건수를 기록했다. 인도에 인구 대국 자리를 빼앗긴 중국의 인구 감소 속도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11일 중국 매채 펑파이신문은 최근 공개된 중국 민정부 통계를 인용해 지난해 혼인신고 건수가 683만3000건으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관련 통계가 집계된 1986년 이후 가장 낮았던 2021년의 763만6000건 대비 약 10.5% 줄어든 수치다.
민정부 통계에 따르면 중국의 혼인 건수는 2013년 1346만9300건으로 정점을 찍고 하락하기 시작했다. 2019년에는 1000만건 아래로 떨어졌고, 2021년에는 800만건에 못 미쳤다.
제일재경은 결혼 인구 감소 원인이 혼인·출산 연령의 상승, 결혼 적령기 인구 감소, 결혼에 대한 인식 변화, 코로나19 영향 등이라고 진단했다.
민정부 통계에 따르면 중국의 이혼신고 건수는 2022년 210만건으로 2021년 213만9000건보다 약 1.8% 감소했다.
베이징=김광수 특파원 bright@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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