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신협, 무형유산 전승자 34명에 6억5000만 원 지원

이수지 기자 2023. 6. 12. 09: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화재청이 신협중앙회와 함께 올해 무형유산 전승자 34명에게 후원금 6억 5000만 원을 지원한다.

문화재청은 "올해에도 국가무형유산 전승취약종목의 안정적인 전승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추가로 국가무형유산 전승자들 34명을 선정해 6억 5000만 원의 후원금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문화재청은 이날 신협중앙회와 함께 전통문화의 계승을 위한 '국가무형유산 전승활동지원 후원약정식'을 진행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2022년 경복궁 창호바르기 후원 행사 (사진=문화재청 제공) 2023.06.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문화재청이 신협중앙회와 함께 올해 무형유산 전승자 34명에게 후원금 6억 5000만 원을 지원한다.

문화재청은 지난 2020년 11월 신협과 맺은 '문화재지킴이 협약'에 따라 2021년 궁궐·왕릉에 전통전주한지를 활용한 창호지 6700장(1억)을, 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전국 70곳에 코로나방역을 위한 무인체온기 등(1억 5000만 원)을 지원했다.

지난해 9월에는 한지장 등 국가무형유산 6개 종목의 공방 등 전승공간 개선을 위해 내부 단장, 방음시설 확충, 음향기기 교체 등을 비롯한 각종 보수작업 비용을 종목당 2000만 원(상한)까지 지원했다.

문화재청은 "올해에도 국가무형유산 전승취약종목의 안정적인 전승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추가로 국가무형유산 전승자들 34명을 선정해 6억 5000만 원의 후원금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작년과 올해를 합친 신협의 지원 금액이 총 7억 7000만 원에 달하면서 국가무형유산 분야에 대한 기업 후원 규모로는 역대 최대"라고 말했다.

올해 지원 대상은 악기장, 조각장, 소목장, 궁시장 등 기능 17종목과 발탈, 가곡, 가사, 서도소리 등 예능 5종목이다.

이번 후원금은 전승 공방·교육장 등의 보수·정비·확장과 공방·공연장의 필요 도구·장비·재료 구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사업주관과 기부금 운영은 문화유산국민신탁에서 수행한다.

문화재청은 "이번 지원사업을 계기로 지역별 국가무형유산 전승자와 신협지역협의회와의 교류·협력을 통해 지역단위의 개별 지원 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재청은 이날 신협중앙회와 함께 전통문화의 계승을 위한 '국가무형유산 전승활동지원 후원약정식'을 진행한다.

이번 후원약정식에는 지원을 받는 국가무형유산 전승자, 신협중앙회 및 지역협의회장, 지자체, 문화유산국민신탁 등 약 15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지역별 국가무형유산 전승자와 신협지역협의회이 함께하는 교류 시간과 전승지원 사업 소개, 후원약정 서명 등으로 진행된다.

축하공연으로는 신협사회공헌재단이 2021년부터 전통예술 발전을 위해 후원하는 전통한국음악예술원 학생들이 참여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