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배지환, 2루타·결승 득점… 샌디에이고 김하성 '교체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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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한국인 타자 배지환이 결승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배지환은 12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홈 경기에 7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피츠버그는 배지환의 득점을 끝까지 잘 지켜며 2-1로 승리했다.
이날 김하성은 6회초 대타로 나가 1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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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은 12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홈 경기에 7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2경기 만에 안타를 신고한 배지환의 시즌 타율은 0.270이 됐다.
배지환은 2회 첫 번째 타석에선 상대 투수의 체인지업을 받아 쳤지만 2루수의 글러브에 걸려 아웃됐다. 안타는 두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1-1 동점이던 4회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나온 배지환은 우중간 2루타를 때려냈다. 배지환은 후속 타자 투쿠피타 마르카노 타석 때 폭투로 3루를 훔쳤다. 마르카노의 우전 안타가 나오면서 홈을 밟았다.
세 번째 타석에서는 아쉽게 병살타를 쳤다. 네 번째 타석에선 KBO리그에서 뛰었던 브룩스 레일리에게 삼진을 당했다.
피츠버그는 배지환의 득점을 끝까지 잘 지켜며 2-1로 승리했다. 이날 피츠버그 '캡틴' 앤드류 커친은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 개인 통산 2000안타를 완성했다. MLB 역대 291번째 대기록이다.
샌디에이고 김하성은 콜로라도전에서 교체 출전했다. 이날 김하성은 6회초 대타로 나가 1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41로 하락했다.
샌디에이고는 9회초 김하성의 득점으로 4-3으로 앞섰지만 9회말 솔로포 두 방을 허용해 4-5로 졌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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