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진흥원, 'K-북 저작권 마켓' 개최…출판저작권 수출 상담 지원

김정한 기자 2023. 6. 12.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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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출판진흥원)은 12일~13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국내 출판사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2023 K-북 저작권 마켓'을 개최한다.

'2023 K-북 저작권 마켓'은 해외 출판사 및 에이전시를 한국에 초청해 국내 출판사와 저작권 수출 상담을 하는 기업 간(B2B) 거래 방식의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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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6월 12~13일
'2023 K-북 저작권 마켓'포스터(출판진흥원 제공)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출판진흥원)은 12일~13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국내 출판사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2023 K-북 저작권 마켓'을 개최한다.

‘2023 K-북 저작권 마켓’은 해외 출판사 및 에이전시를 한국에 초청해 국내 출판사와 저작권 수출 상담을 하는 기업 간(B2B) 거래 방식의 행사다. 국내 출판사의 실질적인 저작권 수출 계약과 지속적인 출판교류 협력을 목표로 한다.

행사 기간에는 △국내외 출판사 간 일대일(1:1) 수출 상담 △국내 출판사 IR피칭 △출판 수출 컨설팅 프로그램 △참가사 간 네트워킹 리셉션 등이 진행된다. 출판진흥원은 해외 바이어 발굴 및 초청, 국내외 수요조사에 따른 상담 매칭 지원 외에도 국내외 참가사 소개 자료 번역, 전담 통역 등을 지원한다.

출판진흥원은 국내 출판사를 대상으로 상담 희망 국가 및 기업 등 사전 수요를 파악하여 해외 출판기업을 초청, 상담을 연계한다. 해외 참가사의 상세 정보를 국내 출판사에 전달해 상담 전략 마련을 돕는 한편, 국내 출판사는 출판수출 영문 온라인 플랫폼인 '케이북'에 도서 소개자료를 올려 해외 출판사에서 사전 검토할 수 있도록 한다.

원활한 상담을 위해 현장에서 상담 통역도 지원한다. 또한 행사 종료 후 후속 상담이 필요한 온라인 상담을 지원하는 등 철저한 사후관리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출판콘텐츠의 저작권 수출 거래 가능성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대만, 베트남 등 아시아 권역 뿐 아니라 노르웨이, 이탈리아, 캐나다 등 유럽·북미권역까지 18개국 50개사 바이어가 한국을 내방한다. 베트남 여성출판사, 인도네시아 그라미디어 그룹, 프랑스 알뱅 미셀, 스페인의 펭귄랜덤하우스그룹, 멕시코의 폰도 데 쿨뚜라 에코노미카 등 각국의 대표적인 출판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문학동네, 창비, ㈜다락원, ㈜다산북스 등 60개 사가 참여하여 해외 참가사와 이틀간 총 555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외 참가사 중에는 대만 카도카와를 비롯한 중국, 싱가포르, 미국의 10여개 기업, 국내의 문학동네, 주식회사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 문피아 등 출판 관련 지식재산권(IP) 수출에 주력하는 기업도 다수 포함되어 있어 출판 원천콘텐츠의 수출에 활기를 더할 예정이다.

행사 첫날인 12일 오전에는 블루앤트리(주), 우주북스 등 8개 기업이 해외 참가사 대상으로 자사 출판콘텐츠의 특징과 장점을 발표하는 IR피칭을 진행하여 국내 출판콘텐츠의 관심을 고취한다. 행사장 내에 출판 수출 컨설팅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행사장 내 중화권, 아시아권, 북미권, 유럽권 수출 전문가 4명을 배치하여, 국내 출판사대상으로 수출 실무에서 궁금한 점 또는 애로사항에 대한 상담을 지원한다.

양일간 행사 종료 후, 해외 참가사는 14일에 개막하는 서울국제도서전을 참관하여 다양한 국내 출판콘텐츠를 접하게 된다. 또한 저작권센터를 통해 저작권 전문가로 등록된 국내 출판기업과 상담을 할 예정이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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