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전국 '흐리고' 곳곳에 '요란한 소나기'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월요일인 12일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곳곳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 소식이 있다.

소나기가 내리고 있는 지난 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시민들이 돗자리를 머리에 쓰고 비를 피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날 기상청 등에 따르면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이 많겠고,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5~21도, 최고기온 23~28도)과 비슷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6~20도, 낮 최고기온은 21~30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8도 ▲수원 17도 ▲춘천 17도 ▲강릉 18도 ▲청주 20도 ▲대전 19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4도 ▲수원 26도 ▲춘천 27도 ▲강릉 24도 ▲청주 28도 ▲대전 28도 ▲전주 29도 ▲광주 29도 ▲대구 29도 ▲부산 25도 ▲제주 25도다.

대기불안정으로 인해 낮부터 밤사이 경기동부와 강원도, 충북, 전라동부내륙, 경상권과 제주도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또 늦은 밤부터 다음날 이른 새벽 사이에는 경기북부와 강원북부내륙·산지에 소나기 소식이 있다.

소나기가 내리고 있는 지난 10일 서울 광화문 네거리에서 한 시민이 강풍에 우산을 붙잡고 있다. [사진=뉴시스]

특히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과 그 주변으로 순간풍속 70km/h(20m/s) 내외의 강한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고, 잦은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북부·동부, 강원도, 충북, 전라동부내륙, 경상권, 제주도에 5~50mm 내외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과 오후 모두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이겠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