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주지훈 '비공식작전' 8월 개봉…'더 문'과 정면대결

오보람 2023. 6. 12.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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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주지훈 주연의 영화 '비공식작전'이 오는 8월 2일 개봉한다고 배급사 쇼박스가 12일 밝혔다.

김용화 감독이 연출하고 설경구·도경수가 주연한 SF 영화 '더 문'은 '비공식작전'과 같은 날 개봉해 정면 대결을 펼친다.

이병헌·박서준·박보영이 주연하고 엄태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재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 3년 만의 신작 '오펜하이머' 등도 같은 달인 8월에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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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비공식작전' 포스터 [쇼박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하정우·주지훈 주연의 영화 '비공식작전'이 오는 8월 2일 개봉한다고 배급사 쇼박스가 12일 밝혔다.

제작 단계에서 '피랍'이라는 가제로 소개된 이 작품은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과 현지 택시 기사가 짝을 이뤄 사건을 해결해나간다는 액션 영화다.

가진 건 없지만 두둑한 배짱을 자랑하는 외교관 민준은 하정우가 연기했다. 주지훈은 현지 언어에 능통하고 사기꾼 기질이 다분한 택시 기사 판수 역을 맡았다.

이들은 앞서 '신과 함께' 시리즈에서도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연출은 '끝까지 간다'(2013), '터널'(2016) 등을 선보인 김성훈 감독이 맡았다.

'비공식작전'까지 올여름 개봉을 확정 지으면서 극장가는 대작 간의 경쟁으로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

김용화 감독이 연출하고 설경구·도경수가 주연한 SF 영화 '더 문'은 '비공식작전'과 같은 날 개봉해 정면 대결을 펼친다.

이병헌·박서준·박보영이 주연하고 엄태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재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 3년 만의 신작 '오펜하이머' 등도 같은 달인 8월에 개봉한다.

류승완 감독의 액션 활극 '밀수'는 다음 달 26일 극장에 걸린다.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 등이 주연한 이 영화는 다음 달 12일 나오는 톰 크루즈의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과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ra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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