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반격 개시 후 마을 3곳 탈환"…러 "공격 모두 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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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군이 반격을 개시한 이후 첫 성과를 거뒀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군이 점령을 주장한 세 마을 모두 비교적 규모가 작은 지역이다.
러시아는 서방이 지원한 장비로 무장한 우크라이나군의 반격을 저지하기 위해 점령지 전역에 방어선을 강화했다.
아울러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제110 기계화부대를 포함해 8개 부대가 도네츠크주 노보바흐무토프카, 크라스노호리프카, 페르보마이스코예, 마린카 등에서 공격해왔지만 러시아군이 이를 모두 저지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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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우크라 8개 부대가 도네츠크서 공격 시도, 모두 격퇴"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우크라이나군이 반격을 개시한 이후 첫 성과를 거뒀다고 주장했다.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제68여단은 페이스북에 병사들이 도네츠크주(州) 블라호다트네(Blahodatne) 마을을 탈환했다고 밝혔다.
발레리 셰르셴 육군 대변인은 현지 방송에서 "탈환된 마을은 도네츠크와 자포리자의 경계에 있으며, 우크라이나 국기가 이 마을에 게양됐다"며 "우리는 반격의 첫 성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나 말랴르 우크라이나 국방차관은 성명을 통해 자국군이 도네츠크주 마카리우카(Makarivka) 마을을 탈한했으며, 남부전선에서 약 300~1500m 전진했다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우크라이나군은 도네츠크주의 마을 네스쿠흐네도 점령했다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군이 점령을 주장한 세 마을 모두 비교적 규모가 작은 지역이다. 블라호다트네만 하더라도 전쟁 전 인구가 1000명에 불과했다.
그럼에도 최근 며칠 동안 블라호다트네 마을은 전략적 중요성 탓에 격렬한 전투가 이어져 왔다. 이 지역은 남부 마리우폴시로 향하는 길목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가 향후 몇 달 안으로 마리우폴을 탈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10일 저스틴 트뤼도 캐다나 총리와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처음으로 우크라이나가 반격을 진행 중이라고 인정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는 반격 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구체적인 정보 공개를 자제하고 있다.
미국 전쟁연구소(ISW)는 10일 우크라이나군이 최소 4개의 최전선 지역을 공격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말랴르 차관은 우크라이나군이 바흐무트 주변 동쪽에서 공격 작전을 계속하고 있으며, 베르키우카 저수지 인근 250m 지점까지 진격했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이와는 별도로 최근 동부 도시 아우디우카 인근 전선에서 기동 보병 여단이 진격하여 러시아군 진지를 점령했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설명하지 않았다.
러시아는 서방이 지원한 장비로 무장한 우크라이나군의 반격을 저지하기 위해 점령지 전역에 방어선을 강화했다.
우크라이나가 세 마을을 탈환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 러시아 국방부는 별도로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다.
다만 11일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우크라이나의 반격에 맞서 독일산 레오파르트 전차 4대와 미국 브래들리 장갑차 5대를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제110 기계화부대를 포함해 8개 부대가 도네츠크주 노보바흐무토프카, 크라스노호리프카, 페르보마이스코예, 마린카 등에서 공격해왔지만 러시아군이 이를 모두 저지했다고 주장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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