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뺑뺑이 막아라…의사·간호사 돈 더 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응급의료 현장 근무 의료진의 처우 개선 등을 위해 건강보험 재정은 물론 예산까지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응급 환자가 치료받을 병원이 없어 떠도는 ‘응급실 뺑뺑이’ 사태를 막겠다는 것입니다.
12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와 보건복지부 등은 응급실, 권역외상센터 시설과 의료 인력 지원을 확대하는 내용의 응급의료시설 지원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최근 중환자실 병상 및 응급실 의료진 부족 등 필수의료체계가 붕괴되면서 응급 환자가 치료받을 병원을 찾지 못해 여러 곳을 전전하다가 사망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구체적으로 예산을 확보해 응급실이나 권역외상센터 등에 근무하는 의료진에 대한 혜택을 강화합니다.
응급실·권역외상센터 직접 근무 인원뿐만 아니라 생명을 다투는 응급 상황이 자주 발생하는 흉부외과나 신경외과 등 진료과 의료진도 포함합니다.
응급의료시설에서 근무하는 이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건강보험 재정에서 특별수가를 지급하고, 정부 예산을 직접 지원하는 두 가지 방안을 함께 논의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31일 정부와 여당은 당정회의를 통해 ‘지역 응급의료 상황실’을 구축하고 이들이 이송한 환자는 병원에서 무조건 수용하도록 의무화한 대책을 내놨습니다. 이후 의료계에선 병원에 페널티를 주는 채찍만으론 사태 해결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청약 '줍줍' 열풍 돌아왔다…무순위 청약 100대 1 돌파
- 롯데월드타워에 스파이더맨이?…73층 맨손 등반
- 임영웅에 지갑 여는 중장년…10대 제치고 K팝 '큰손'
- 올여름 역대급 폭우 예고…벌써부터 '침수차' 공포
- "15만원 저금하면 15만원 추가적립"…오늘부터 가입
- "묵은 때 벗기기도 겁나네"…목욕료 14년만에 최고로 올랐다
- 응급실 뺑뺑이 막아라…의사·간호사 돈 더 준다?
- "지금 갈아타면 보험료 반값"…실손 갈아타기 연말까지
- "월 50만원씩 6개월 드려요"…서울시 청년수당 대상은?
- 특례보금자리론 금리가 은행 주담대보다 높네?…4월 0.07%p차 역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