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백] U-20 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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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월드컵의 역사는 꽤 길다.
지난해 카타르 대회가 22회였으며 그동안 우리나라는 11회 본선에 진출했고,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 때 4강에 올랐다.
FIFA에서 주관하는 월드컵은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 대회이다.
초기에는 'FIFA 월드 유스 챔피언십'이라는 이름을 썼으며, 2007년 캐나다 대회 때부터 'U-20 월드컵'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며 위상도 높아지고 관심도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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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월드컵의 역사는 꽤 길다. 1977년 첫 대회가 열렸으니 올해가 46년째 되는 셈이다.
성인 월드컵대회는 1930년 우르과이에서 처음 열렸다. 지난해 카타르 대회가 22회였으며 그동안 우리나라는 11회 본선에 진출했고,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 때 4강에 올랐다.
FIFA에서 주관하는 월드컵은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 대회이다. 올림픽에 버금갈 정도로 온 인류가 열광한다. 카타르 대회 때는 개막전 5억5000명, 아르헨티나와 프랑스의 결승전은 15억 명이 시청했다. FIFA는 카타르 월드컵대회와 관련, 4년 동안 총 75억 달러(약 10조원)의 수익을 냈다.
만 20세 이하 선수들이 참가하는 U-20 월드컵 역시 성인 월드컵 못지 않게 인기가 높다. 초기에는 'FIFA 월드 유스 챔피언십'이라는 이름을 썼으며, 2007년 캐나다 대회 때부터 'U-20 월드컵'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며 위상도 높아지고 관심도 많아졌다. 젊은 선수들이 참여하는 경기라 패기와 파워가 넘치고 이변도 많이 연출됐다. 디에고 마라도나와 리오넬 메시 같은 선수들이 이 대회에서 이름을 떨쳤다. 스페인에서 맹활약하는 이강인 선수도 이 대회에서 골든볼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선수의 반열에 올랐다.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U-20 월드컵에서 우리 선수단이 좋은 성적을 거뒀다. 한국팀은 프랑스와 나이지리아 등 강적을 물리치고 4강에 올랐다. 비록 지난 9일 열린 경기에서 이탈리아에 분패했지만 축구팬은 물론 온국민에게 큰 감동과 기쁨을 선사했다. 지난 대회에서 준우승했던 터라 내심 우승을 바라는 사람들도 많았지만 4강에 오른 것만으로도 차고 넘친다.
한국축구가 월드컵과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에서 매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기반이 넉넉한 편은 아니다. 축구 강국인 브라질,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영국, 아르헨티나와는 선수층이나 경기장 등 모든 면에서 비교조차 어렵다.
이처럼 열악한 환경을 이겨내고 4강에 오른 게 고맙고 대견스럽다. 더우기 이번 대회에서 대전시티즌의 전설 김은중 감독이 선수단을 이끌고, 대전하나시티즌 소속 배준호 선수가 공격수로서 이름을 떨쳤다. 남은 3-4위전까지 최선을 다하고 건강하게 귀국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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