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중동 신화 '신호탄'?…한·사우디 2천억원 규모 공동펀드 조성한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간 2000억원 규모의 공동펀드를 조성하면서 제2의 중동 신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양국 공동펀드 조성은 2022년 11월 윤석열 대통령과 빈살만 왕세자 회담을 계기로 체결한 '한-사우디 투자협력 및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조치 일환으로 추진해 이뤄낸 성과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간 2000억원 규모의 공동펀드를 조성하면서 제2의 중동 신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1일(현지시간) 사우디 리야드 크라운프라자호텔에서 이영 중기부 장관과 사우디 중소기업은행(SME Bank) 이사회 의장 요세프 알 베냔이 참석한 가운데 양국 공동펀드 조성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양국 공동펀드 조성은 2022년 11월 윤석열 대통령과 빈살만 왕세자 회담을 계기로 체결한 '한-사우디 투자협력 및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조치 일환으로 추진해 이뤄낸 성과다.
이 장관도 올해 1월 다보스 포럼, 지난 3월 사우디 방문에 이은 이번 중동 방문을 통해 투자부 장관 등 사우디 정부 인사들과 공동펀드 조성을 위해 양국 간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왔다.
공동펀드는 사우디가 주요 출자자로 참여해 조성중인 1억5000만 달러(1954억원) 규모의 펀드에 한국벤처투자가 1000만 달러(130억원)를 출자해 총 1억6000만 달러(2084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는 것이다. 사우디벤처투자(SVC), 사우디국부펀드(PIF Jada) 등이 주요 출자자로 참여하고 있다.
공동펀드는 한국기업에 최소 1000만 달러 이상을 의무적으로 투자하도록 양국 간 합의했다.
이 장관은 "한-사우디 공동펀드 조성을 계기로 우리 벤처·스타트업이 투자 유치뿐만 아니라 사우디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제2의 중동신화 주역이 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한국과 사우디는 양국 정상회담을 통해 공동펀드를 포함한 26개 투자계약 및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경제,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추진 중이다.
세종=오세중 기자 danoh@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백일섭, 10살형 이순재와 갈등 심각"…이서진 고백, 무슨 일? - 머니투데이
- 가수 유지나 "오빠들 용돈 매년 6000만원 준다"…무슨 사연? - 머니투데이
- 발기돼도 유지 안 되면 '발기부전'…보형물 넣더라도 숨은 질환 치료해야 - 머니투데이
- '기러기 아빠' 안정훈, 4년 만에 가족 상봉 "이산가족 됐다"…무슨 일? - 머니투데이
- '하트시그널4' 김지민, 고교시절 '노출 BJ' 활동?…"사실 아냐" - 머니투데이
- "필리핀서 강제로 마약 흡입"…김나정, 입건→SNS 돌연 삭제 - 머니투데이
- "너무 추워서 공사 못 해요" 이곳에선 안 통한다…'집 공장' 가보니[르포] - 머니투데이
- "일본 아직도 못 간다"…이승철, 10년째 '입국 거부', 왜 - 머니투데이
- [단독]한화오션, 삼성중공업에 FLNG 모듈 공급한다
- 與 '당원게시판' 논란, 한동훈 끌어내리기?...주진우 "동의한다"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