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위생과 대결? 나와 쌤쌤” 기안84, 갠지스강 마시고 맨손 식사까지(태계일주2)[어제TV]

서유나 2023. 6. 12.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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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가 인도와 물아일체가 되어갔다.

비키는 기안84에게 열심히 갠지스강에 대해 설명해주더니 현지인들의 아침 의식도 알려줬다.

비키가 하는 대로 힌두교 종교 활동을 따라하던 기안84는 시음에서만큼은 "왓?"이라며 놀랐지만 망설임 없이 강물을 손에 떠 입에 흘려 넣어 마셨다.

약속까지 7시간이 남은 상황, 기안84는 사람들이 강에서 수영하는 걸 지켜보다가 본인도 물에 풍덩 몸을 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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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기안84가 인도와 물아일체가 되어갔다.

6월 11일 첫 방송된 MBC 예능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이하 '태계일주2') 1회에서는 기안84가 힌두교 최대의 성지라는 인도 바라나시로 여행을 떠났다.

이날 혼란한 대중교통을 겪으며 집을 떠난 지 17시간 만에 예약한 호텔에 도착한 기안84는 애주가답게 술을 살 수 있는 곳부터 찾았지만 사장님은 뜻밖의 사실을 알려줬다. 10시 이후 모든 주류 판매점이 문을 닫는 것은 물론 신성하게 여겨지는 갠지스강 200미터 안에선 술 판매가 법으로 금지됐다는 것.

하지만 사장님 말 뜻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한 기안84는 사장님의 안내를 받아 찾아간 음식점에 도착해서 "비어?"라며 술 주문 가능 여부부터 확인했다. 물론 술 주문은 불가능했기에 기안84는 입술을 삐죽이는 모습을 보였다.

아울러 힌두교의 영향으로 음식점 내엔 고기 메뉴도 없었다. 그래도 앞서 탄 택시의 기사님의 추천대로 채소 커리를 큰 고민 없이 주문한 기안84는 수저도 요구하지 않고 옆 자리 현지인 손님들처럼 맨손 먹방에 도전해 눈길을 끌었다. 인도 사람들이 맨손으로 식사를 하는 이유는 누가 사용했을지 모르는 공용 식기보다 깨끗하게 관리한 내 손이 더 위생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었다.

호기롭게 도전한 맨손 먹방은 생각보다 더 쉽지 않았다. 커리로 손을 푹 적신 기안84는 주변 현지인 손님들을 둘러보곤 "손에 안 묻히고 깔끔하게 먹는 스킬들이 있네"라며 신기해했다. 반면 손이 온통 커리 범벅인 기안84를 본 장도연은 "오빠보다 손이 더 많이 먹는 느낌"이라고 한마디 해 웃음을 유발했다.

기안84는 맨손 먹방을 펼친 소감으로 "손으로 할 때가 '인도구나' 오더라. 숟가락이 없으니까. 달라고 하는 것도 조금 문화를 존중하지 않는 것 같기도 하고. 저도 우리나라가 숟가락이 있으니까 먹지 아니면 손으로 먹었을 것"이라고 말하며 놀라운 문화 적응력을 보여줬다.

갠지스강이 내려다 보이는 호텔에서 밤을 보낸 기안84는 다음날 강가로 산책을 나갔다. 이어 한국말로 "싸다 싸다"라며 영업을 펼치는 현지인 보트꾼 비키를 만나 예정에 없던 갠지스강 보트 투어를 하게 됐다. 비키는 기안84에게 열심히 갠지스강에 대해 설명해주더니 현지인들의 아침 의식도 알려줬다. 매일 아침 강에 나와 기도를 올리고 죄를 씻는다는 의미로 몸을 씻고 강물 시음을 한다고.

비키가 하는 대로 힌두교 종교 활동을 따라하던 기안84는 시음에서만큼은 "왓?"이라며 놀랐지만 망설임 없이 강물을 손에 떠 입에 흘려 넣어 마셨다. 비키의 "아주 깨끗한 물"이라는 주장에 "누리끼리한데?"라고 반박하면서도 기안84는 "물맛이 좋다"고 평했다.

그러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비키가 '이거 엄마의 강이다'라고 하면서 마시더라. 그거를 거절하기가 좀 그렇더라. 먹었다. 신성한 거니까. 내 안의 죄를 씻어 내려줬으면 좋겠다"고 털어놔 무던한 매력을 뽐냈다. 기안84는 비키와 6시에 다시 만나 화장하는 모습, 힌두교 종교 의식을 구경하기로 했다.

약속까지 7시간이 남은 상황, 기안84는 사람들이 강에서 수영하는 걸 지켜보다가 본인도 물에 풍덩 몸을 담갔다. 빨래, 목욕, 시음도 모자라 수영까지 허락하는 자애로운 강에서 내 집 안방처럼 편히 누워 유영을 즐기며 인도와 물아일체가 되어 가는 기안84.

그는 제작진이 본인의 인도행 소식에 '인도의 위생과 기안의 위장 중 누가 이길까'라는 반응이 쏟아졌다는 말에 "제가 인도랑 싸우러 온 게 아니잖나. 근데 왜 VS 냐. VS가 아니라 (인도와) 하나가 되는 거다. 인도 앤 마이 쌤쌤"이라고 주장했다. 이후 기안84는 길거리 음식까지 먹으러 가 길거리에 앉아 현지인보다 더 현지인같은 먹방을 보여줘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진=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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