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뒷부분 공중에 떠 있는 승합차..건물주의 아찔한 ‘옥상 주차’

문영진 2023. 6. 12.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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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서 주택 옥상을 주차장으로 사용하는 한 건물주의 사연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11일 대만 이티투데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대만 타이중시의 한 건물 옥상에 승합차 두 대가 아슬아슬하게 주차돼 기이한 광경을 연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좁은 골목에 주차된 승합차 때문 통행에 불편을 느낀 주민들은 항의했고, 결국 A씨는 크레인을 동원해 승합차를 건물 꼭대기로 올린 것이다.

당시 옥상 면적 때문에 올리지 못한 남은 승합차 한 대는 처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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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건물주의 위태로운 옥상 주차. 사진=ETtoday 캡처

[파이낸셜뉴스] 대만에서 주택 옥상을 주차장으로 사용하는 한 건물주의 사연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11일 대만 이티투데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대만 타이중시의 한 건물 옥상에 승합차 두 대가 아슬아슬하게 주차돼 기이한 광경을 연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온갖 잡동사니를 가득 실은 승합차가 건물 옥상 난간에 위태롭게 걸쳐있는 모습이 보인다. 또 다른 승합차도 옥상의 다른 구역에 반듯하게 올려져 있다.

건물주인 A씨가 승합차들을 자신의 집 옥상에 올려놓은 이유는 주민들의 항의 때문이었다. A씨는 앞서 자신 소유의 승합차 3대를 집 주변에 주차해 물건을 보관하는 창고로 사용해 왔다고 한다.

좁은 골목에 주차된 승합차 때문 통행에 불편을 느낀 주민들은 항의했고, 결국 A씨는 크레인을 동원해 승합차를 건물 꼭대기로 올린 것이다. 당시 옥상 면적 때문에 올리지 못한 남은 승합차 한 대는 처분했다.

골목 통행 문제는 해결됐지만 주민들은 건물 꼭대기에 올린 차량의 낙하 사고를 걱정하며 불만을 토로했다. 주민들의 불만을 들은 이장은 시청 담당부서에 이를 알렸다.

타이완 건물주의 위태로운 옥상 주차. 사진=ETtoday 캡처

지역 당국은 “차주에게 빠른 시일 내에 철거할 것을 권고했지만 차량의 90% 이상이 건물 내부에 주차돼 있고, 즉각적인 위험은 없는 걸로 판단됐다”면서 “건물이 개인 소유라 강제 철거는 불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A씨는 철거 권고 조치 이후 2개월이 지난 최근까지도 별다른 행동을 취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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