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 내집마련 ‘뉴홈’ 잇단 공고… 한강뷰 ‘수방사 땅’ 255가구 관심

신수지 기자 2023. 6. 12.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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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4개 단지 사전청약 실시

시세보다 싼 가격에 내 집 마련이 가능한 공공분양 ‘뉴홈’의 사전청약이 이달 시행된다. 서울 동작구 수방사(255가구)의 입주자 모집 공고가 지난 9일 나갔다. 12일에는 남양주왕숙(932가구), 안양매곡(204가구), 13일에는 고덕강일 3단지(590가구)의 모집 공고가 게재된다.

이 가운데 가장 주목받는 곳은 일반형으로 공급되는 서울 동작구 수방사 용지다. 일반형은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시세의 80%로 분양되며 시세 차익을 공유할 필요가 없다. 전체 물량의 대부분이 신혼부부나 생애 첫 주택 구매자 등에게 특별공급 형태로 배정된다. 실제 사전 청약 날짜는 특별공급(176세대)이 오는 19~20일, 일반공급(79세대)이 오는 21~22일이다. 수방사 용지는 한강 조망이 가능하고, 지하철 노량진역(1·9호선)과 노들섬역(9호선) 사이에 있어 교통 접근성도 좋다. 59㎡만 255가구 공급되는데 추정분양가가 8억7225만원으로 산정됐다. 수방사 용지와 붙어 있는 서울 동작구 본동 ‘래미안트윈파크’ 같은 평형은 지난 2월 13억6000만원에 거래됐다.

남양주왕숙과 안양매곡은 나눔형으로 공급된다. 나눔형은 시세의 70% 이하 수준으로 분양하고, 시세차익의 일부를 LH와 공유하는 방식으로 자금 여력이 부족한 수분양자에게 유리하다. 저금리로 최대 40년간 최대 5억원을 빌릴 수 있는 전용대출상품이 제공되는 것도 장점이다. 남양주왕숙 전용 46~59㎡의 추정 분양가는 2억6387만~3억3622만원, 안양매곡 59~74㎡ 추정 분양가는 4억3934만~5억4356만원으로 책정됐다.

SH가 분양하는 서울 고덕강일 3단지는 토지임대부 주택으로, 토지는 공공이 소유하고 건축물은 수분양자가 소유하는 형태다. 앞서 59㎡ 사전청약이 진행됐고, 이달에는 49㎡가 추정 분양가 3억1444만원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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