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나-호나우두도 실패했다'→챔스 우승 없는 역대 베스트11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가 없는 역대 베스트11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11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가 없는 역대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한명으로 언급되는 마라도나와 발롱도르를 수상한 수비수 칸나바로 등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가 없는 베스트11을 화려한 선수 구성을 자랑했다.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없는 역대 베스트11 공격수에는 호나우두(브라질), 이브라히모비치(스웨덴), 아구에로(아르헨티나)가 선정됐다. 미드필더에는 마라도나(아르헨티나), 마테우스(독일), 비에이라(프랑스), 파브레가스(프랑스)가 포진했고 수비진은 칸나바로(이탈리아), 무어(잉글랜드), 튀랑(프랑스)이 구축했다. 골키퍼에는 부폰(이탈리아)이 선정됐다.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한명으로 평가받는 마라도나는 나폴리에서 지난 1988-89시즌 UEFA컵 우승을 차지했지만 UEFA 우승트로피는 들어올려보지 못했다. 브라질의 축구황제 호나우두는 두번의 발롱도르 수상과 함께 월드컵, UEFA컵, 프리메라리가 등에서 다양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지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는 없었다.
지난 1990년 독일의 월드컵 우승 주역으로 활약한 마테우스 역시 발롱도르를 한차례 수상하는 등 화려한 선수 시절을 보냈지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는 없다. 수비수로 지난 2006년 발롱도르를 수상했던 칸나바로 역시 UEFA컵 우승은 해봤지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골키퍼일 뿐만 아니라 역대 최고의 골키퍼 중 한명으로 평가받는 부폰도 UEFA컵 우승 경험만 있을 뿐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해보지 못했다. 부폰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준우승만 3차례 차지하는 불운을 보였다.
한편 맨시티는 11일 열린 인터밀란과의 2022-2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클럽 역사상 최초로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성공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한 클럽은 레알 마드리드로 통산 14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선수 중 가장 많은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성공한 선수는 지난 1950년대와 1960년대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한 헨토(스페인)다. 헨토는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개인 통산 6번 우승을 차지했다.
말디니(이탈리아), 호날두(포르투갈)는 챔피언스리그에서 5차례 우승을 차지해 뒤를 이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전성기를 보낸 벤제마(프랑스), 베일(웨일스), 카세미루(브라질), 모드리치(크로아티아) 등도 UEFA챔피언스리그에서 5번 우승을 차지했다.
[마라도나, 호나우두, 부폰.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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