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수영, ♥박하선에 초고속 프러포즈? “스킨십 거절하는 모습이 매력적” (‘미우새’)

2023. 6. 11.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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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배우 류수영이 아내인 배우 박하선에게 초고속으로 프러포즈를 한 이유를 밝혔다.

1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배우 류수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신동엽은 류수영이 박하선에게 사귄 지 1년도 안 돼서 초고속으로 프러포즈를 한 것에 대해 이야기하며 “마음먹게 된 결정적인 순간이 있었냐”고 물었다.

이에 류수영은 “썸 타던 시절에 그네를 밀어줬다. 그네를 밀고 앞에 가서 앉아있으면 내 쪽으로 오겠지? 자연스럽게 가슴 떨리는 상황이 연출되지 않을까. 어쩌면 뽀뽀를 할 수 있을지도 몰라. 그 생각을 했다”라며 박하선과 썸 타던 시절의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류수영은 “그네를 밀고 앞으로 갔다. 나한테 다가온 아내가 자연스럽게 이마를 탁 쳐서 내가 뒤로 발라당 넘어졌다”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류수영은 “그래서 그걸 거절하는 모습이 좋았던 것 같다. 지혜롭기도 하고 쉽지 않은 이 구석이 갑자기 너무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라며, “내가 이 사람이라면 내 고삐를 쥐여줄 수 있겠다. 이 생각을 처음 한 것 같다”고 박하선에게 초고속 프러포즈를 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를 털어놨다.

더불어 류수영은 “그 얘기는 창피해서 다시 안 했다”라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 =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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