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층시사국] 전세공포 집주인을 찾습니다 外
[9층시사국 19회 I] 전세공포 집주인을 찾습니다
'전세공포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2021년, 코로나팬데믹으로 침체된 경기를 살리기 위해 유동성이 풀렸고 그 돈이 부동산과 주식에 흘러들어가면서 집값에 광풍이 불었다. 여기에 2020년 8월 임대차3법이 시행되면서 임대인들이 4년치 전세금을 한꺼번에 올리는 현상까지 나타났다. ‘오늘이 가장 싸다’ 는 말이 실감날 정도로 집값이 오르던 상황, 세입자들은 비싼 전세를 울며 겨자먹기로 들어가야만 했다. 2년 만에 완전히 달라진 세상. 경기침체와 가파른 금리인상이 맞물리면서 부동산 시장에 찬바람이 불었고 전세시세가 전세보증금보다 낮은 역전세, 매매시세가 전세보증금보다 낮은 깡통전세가 속출할 위기에 놓였다. 한국은행 분석결과 역전세와 깡통전세의 계약만료는 올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에 집중됐다. 전세 피해자들은 구제받을 수 있을까?
취재기자: 박순서
작가: 김자영
촬영 : 설태훈 조선기 김만중
영상편집: 강정희
자료조사: 정지윤
[9층시사국 19회 II] 월세에 갇힌 꿈...청년, 집을 포기하다
2030 청년 절반이 몰린 수도권! 진학이나 일자리를 찾아 왔지만, 꿈을 이뤄도 주거 불안이 심각해 미래는 막막하다. 수도권에서 집 한 채를 사려면 한 푼도 쓰지 않고 소득을 10년 이상 모아야하는 상황! 결국 청년 열에 여덟이 세입자로 사는데, 이마저 전세사기 불안이 크고 월세조차 치솟는다. 평생 세들어 산다는 '제너레이션 렌트'가 청년의 미래가 될 것이란 비관마저 나온다.
청년들이 살 곳은 어디일까? 역세권청년주택, 전세금 지원, 행복주택 등 지원 정책은 쏟아지고 예산도 늘지만 실상 그림의 떡인 경우가 많다. 평범한 청년들마저 주거불안에 시달리지만 주거 지원을 받는 청년은 이 중 소수, 결국 청년들은 결혼을, 자녀를 포기하며 하루하루를 버틴다. 이들의 주거 사다리가 되어줄 새로운 주거모델과 민간임대에 대한 안전망이 절실하다. 9층시사국은 수도권 청년들의 주거 현실을 들여다보고, 현 주거 정책의 면면과 대안은 무엇일지 살펴본다.
외부촬영: 조선기 서영준
영상편집: 이상미
자료조사: 김세호
조연출: 유화영, 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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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서 기자 (ps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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