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토트넘 이적설 '30살' 팰리스 에이스, PSG행 가능성...올여름 FA 이적 협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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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프레드 자하는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 가능성이 있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자하는 마르쿠스 튀랑과 함께 PSG의 자유계약(FA) 영입 명단에 올라있다. PSG는 두 선수와의 거래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고, 다음 주 내로 최종 결정을 할 것이다. 자하는 사우디 아라비아의 관심도 있지만 유럽 잔류가 우선 목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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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윌프레드 자하는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 가능성이 있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자하는 마르쿠스 튀랑과 함께 PSG의 자유계약(FA) 영입 명단에 올라있다. PSG는 두 선수와의 거래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고, 다음 주 내로 최종 결정을 할 것이다. 자하는 사우디 아라비아의 관심도 있지만 유럽 잔류가 우선 목표다"고 밝혔다.
자하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오랜 기간 활약한 베테랑이다. 크리스탈 팰리스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으로 유망주를 물색하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러나 맨유에서는 주전 경쟁에서 밀려 좀처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결국 다시 크리스탈 팰리스로 복귀했다. 2014-15시즌부터 꾸준하게 주전으로 뛰었다. 처음에는 뛰어난 드리블과 기술적인 능력에 비해 공격포인트가 저조했다. 그러나 2016-17시즌 EPL 35경기에서 7골 11도움을 기록하며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달성했고, 2018-19시즌에는 리그에서 10-10 클럽을 기록했다.
자하는 주로 좌측면에서 뛰지만 오른쪽, 최전방 모두 준수한 능력을 보여준 멀티 공격수다. 이를 바탕으로 토트넘 훗스퍼, 에버턴 등과 연결되기도 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협상 단계까지 진전되지는 못했다. 이제 30살이 된 자하는 올여름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계약이 끝난다.
새로운 도전을 고민 중인 가운데 PSG가 관심을 드러냈다. PSG는 킬리안 음바페,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라는 세계 최정상급 공격진을 보유하고 있었다. 그리고 카를로스 솔레르, 위고 에키티케 등 2선 자원들이 있다. 하지만 메시가 떠나게 됐고, 네이마르의 거취도 불투명해 선수층을 두텁게 해줄 선수가 필요하다.
이에 PSG는 FA로 영입할 수 있는 자하와 튀랑을 동시에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었던 마르코 아센시오도 영입 후보인 것으로 보인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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