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도 인사' 김광현, 복귀전 부진...롯데, NC에 밀려 4위로
[앵커]
WBC 기간 음주로 벌금과 사회봉사 징계를 받은 SSG 김광현이 복귀전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롯데는 연장 접전 끝에 삼성에 지면서 3위 자리를 NC에 내줬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WBC 음주 파문 뒤 복귀한 SSG 에이스 김광현.
팬들을 향해 모자를 벗고 90도로 허리를 숙입니다.
김광현은 4회 NC 박건우에게 솔로포를 맞은 뒤 흔들리기 시작했고,
5회를 채우지 못하고 넉 점을 내주며 마운드를 내려갔습니다.
NC는 SSG를 꺾고 3연전을 싹쓸이하며 5연승을 달렸습니다.
9회 초 투아웃, 롯데 정훈이 삼성 오승환을 상대로 안타를 쳐 경기를 3대 3 원점으로 돌립니다.
하지만 연장 10회 말, 강민호의 투런포가 터지면서 끝내 삼성이 웃었습니다.
[강민호 / 삼성 라이온즈 포수 : 직구보다는 변화구 쪽에 생각을 많이 가지고 있었는데 카운트 잡는 변화구를 놓치지 않고 잘 쳤던 게 좋은 결과 나온 것 같습니다.]
롯데는 NC에 3위 자리를 내주고 4위로 밀려났습니다.
두산은 '호랑이 천적' 곽빈의 호투로 KIA를 한 점 차로 꺾었습니다.
[곽 빈 / 두산 베어스 투수 : 결과로 보여주고 싶었어요. 이제 허리가 많이 괜찮아졌다는걸. 지금도 많이 좋은 상태고 앞으로도 안 다치게 계속 꾸준히 운동하면서 관리할 예정입니다.]
LG는 난타전 끝에 한화를 이기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고 키움은 안타 18개를 몰아치는 화력으로 kt에 대승을 거뒀습니다.
4타수 4안타를 기록한 이정후는 3할대 타율로 복귀했습니다.
YTN 이지은입니다.
영상편집 : 전주영
YTN 이지은 (j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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