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기자회견] '3연패' 이기형 감독, "과정 좋았는데 결정력 정말 아쉬웠다...훈련 통해 보완할 것"

신동훈 기자 2023. 6. 11. 22: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과정은 좋았는데 마무리가 침착하지 못했다. 팬들에게 죄송하다."

결과는 서울 이랜드의 2-1 승리로 마무리됐다.

전반기 중에도 공격수들에게 마무리 등 이런 것들을 훈련에서 주문했다.

오늘도 주문을 했는데 마무리하는 과정까지는 잘 만들어갔지만 침착하지 못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신동훈 기자(성남)] "과정은 좋았는데 마무리가 침착하지 못했다. 팬들에게 죄송하다."

성남FC는 11일 오후 8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17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에 1-2 역전패를 당했다. 3연패를 당한 성남의 순위는 8위로 내려갔다.

박태준 선제골이 나왔을 때만 해도 이전과 달라진 모습이었다. 전반 추가시간 김훈민 핸드볼 파울이 나와 페널티킥(PK)이 선언됐다. 브루노에게 실점한 성남은 후반 득점을 위해 공격에 힘을 줬다. 하지만 마무리가 되지 않았고 다소 답답한 공격이 이어졌다. 실점까지 했다. 후반 25분 혼전 상황에서 유정완이 밀고 들어온 후 날린 슈팅은 최필수가 막아냈다. 세컨드볼을 한용수가 득점으로 만들어 역전을 일궈냈다. 성남 선수들은 고개를 떨궜다.

계속해서 공격을 시도했는데 마무리 패스, 터치가 아쉬웠다. 슈팅도 대부분 정직하게 문정인 정면으로 향했다. 마지막엔 강의빈까지 올리는 최후의 수를 택했지만 득점은 없었다. 결과는 서울 이랜드의 2-1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기형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팬들에게 고개를 숙이며 휴식기 동안 팀을 더 보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기형 감독 기자회견 일문일답] 

- 총평

중요한 경기였고 승리해야 했다. 패해서 팬들에게 죄송하다. 경기력 부분에서 준비한대로 잘 나왔는데 결정력에서 아쉬웠다. 패했지만 끝까지 하고자 하는 경기력을 보여주고자 한 건 고무적이다. 수비적인 부분에서 보완을 해서 반등의 계기를 만들도록 하겠다.

- 결정력이 부족했다. 

만들어가는 플레이는 좋았는데 마지막 부분에서 급한 마음을 가지면서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실수로 인해서 PK 허용하고 세트피스 실점을 해 경기가 어렵게 됐다. 선수들하고 이야기를 하면서 보완을 해야 한다.

- 신재원 재교체에 대해.

시간이 얼마 안 남은 상황에서 롱볼에 의한 세컨드볼을 노렸다. 어쩔 수 없이 포지션 변화를 가져갔다. 신재원은 들어가서 최선을 다했다.

- 이지훈 부상이 미친 영향은?

근육이 올라와 괜찮다고 이야기를 해 넣었는데... 부상은 심하진 않아 보이는데 미세하게 문제가 있는 것 같다. 진단 결과를 보겠다. 이지훈이 있기 전엔 괜찮았는데 이후 수비가 흔들렸다.

- 전반기 평가는?

FA컵 하기 전까진 좋은 경기력 보여주면서 승점을 많이 쌓았다. FA컵 다음에 팀적으로 어수선한 분위기가 됐다. 부상 선수 공백도 메우지 못한 것도 치명타였다. 크리스도 돌아오고 컨디션이 돌아오고 해서 휴식기 기간 동안 팀을 단단히 만들겠다.

- 터치, 결정력은 감독 입장에서 제어가 불가능한 일이다. 어떻게 보완할 건지.

전반기 중에도 공격수들에게 마무리 등 이런 것들을 훈련에서 주문했다. 좋아졌다. 오늘도 주문을 했는데 마무리하는 과정까지는 잘 만들어갔지만 침착하지 못했다. 훈련량을 늘리고 자신감을 높이면서 마무리 정확도를 더 높이도록 할 것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