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인도서 의도치 않은 파격 흥정 “영어 잘해도 안 좋아”(태계일주2)

서유나 2023. 6. 11.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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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가 의도치 않은 파격 흥정을 해냈다.

6월 11일 첫 방송된 MBC 예능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이하 '태계일주2') 1회에서는 인도 바라나시로 여행을 간 기안84가 축복을 받았다.

이날 기안84를 "축복 한 번 받아보겠냐"며 붙잡은 한 인도인은 가격도 알려주지 않고 냅다 의식을 시작했다.

인도인은 기안84를 위해 열심히 기도를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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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기안84가 의도치 않은 파격 흥정을 해냈다.

6월 11일 첫 방송된 MBC 예능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이하 '태계일주2') 1회에서는 인도 바라나시로 여행을 간 기안84가 축복을 받았다.

이날 기안84를 "축복 한 번 받아보겠냐"며 붙잡은 한 인도인은 가격도 알려주지 않고 냅다 의식을 시작했다. "나 불교인데 이거 괜찮나"라면서도 기안84는 착실하게 의식을 받았다. 인도인은 기안84를 위해 열심히 기도를 해줬다.

이후 돈을 지불할 시간. 인도인은 5천 루피를 요구했다. 원화로 무려 8만 원인 비싼 가격. 별 말 없이 돈을 지불하려는 기안84의 모습에 모두가 '너무 비싼데? 그래도 주면 안 되지. 흥정해야지"라고 입을 모았다.

하지만 반전이 펼쳐졌다. 주섬주섬 기안84가 꺼낸 돈은 5천 루피가 아닌 5백 루피였다. 이에 인도인은 가격을 확 낮춰 1천 루피를 불렀고, 기안84는 이를 그대로 지불했다.

그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기안84는 "제가 듣기로 처음에 5백 루피 얘기한 것 같은데 갑자기 1천 루피를 얘기하시더라. 그래서 1만 6천 원 정도 복비를 드린 것. 불경스럽게도 깎으려 했다"고 털어놓으며 앞선 행동이 흥정의 의도가 아니었음을 드러냈다.

이에 제작진이 "우리가 알기론 5천을 얘기하셨다"고 알려주자 기안84는 "본의 아니게 영어를 못 알아들어 깎은 거네. 이미 흥정이 되어 버렸구나"라면서 "영어를 너무 잘하는 것도 안 좋을 수 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승훈은 "'이 친구 고수구나'라고 생각했을 것"이라고 인도인의 마음을 짐작했다. (사진=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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