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라운지서 불…보안요원 7명 쓰러지고 160여명 대피 소동
김명진 기자 2023. 6. 11. 22:18
11일 오후 6시 42분쯤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 라운지에서 화재가 발생해 승객과 직원 16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공항 보안요원 7명은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인천 영종소방서에 따르면, 불은 이날 공항 제2여객터미널 동편 칼(KAL) 라운지에 있는 주방 튀김기 근처에서 시작됐다. 소방당국은 화재 신고를 접수한 지 18분 만인 오후 7시쯤 불을 껐다.
이 화재로 공항 보안요원 7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승객 피해는 없었지만, 당시 라운지에 있던 이용객 150여명과 직원 10여명이 대피하는 등 공항 일대에 소란이 일었다.
라운지를 운영하는 대한항공과 공사는 소방당국 등 관계기관과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월가 황제’ 트럼프 지지 논란, 다이먼 “사실 아니야”
- Six art exhibitions to see in Seoul this fall
- 美첩보전, 中해군 내부로 뻗쳤다… ’핵잠 침몰 은폐’ 실패 전말
- 한가인 “애들 쥐 잡듯 잡지 않아, 행복이 우선”…‘14시간 라이딩’ 해명
- 남관표·장하성 몰아붙여 사드 ‘3불’ 부인 이끌어내다
- 머스크, 민주당 버리고 트럼프 지지…변심 이유는 성전환 딸?
- 가을 밤하늘 수놓은 불꽃...100만 인파에 일대 혼잡도
- 문재인 전 대통령 딸 다혜씨, 만취 음주사고…”면허취소 수준”
- 4m 옹벽 아래로 추락한 할머니 구한 소방관 부부
- “어쩐지 익숙하더라”…유엔연설에서 미드 대사 표절한 아르헨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