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 전진배치→존재감 펄펄’ LG 신민재, 염갈량 믿음에 보답 [MK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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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재가 사령탑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는 활약을 펼쳤다.
신민재는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출전했다.
경기 전 만난 염경엽 LG 감독은 이에 대해 "(신민재의) 감이 나쁘지 않다. 오늘은 에이스가 나가기 때문에 선취점이 중요하다. 연패를 했고, 팀이 안 좋을 때는 선취점이 굉장히 중요하다"라며 "번트 등 작전수행 능력이 좋은 신민재를 2번으로 올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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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재가 사령탑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는 활약을 펼쳤다.
신민재는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출전했다.
2015년 육성 선수로 두산 베어스에 입단한 뒤 2018년 2차 드래프트를 통해 LG의 핀 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은 신민재는 그동안 주로 대주자로 활동했다. 지난해까지 성적은 195경기 출전에 타율 0.226 12타점 22도루.
경기 전 만난 염경엽 LG 감독은 이에 대해 “(신민재의) 감이 나쁘지 않다. 오늘은 에이스가 나가기 때문에 선취점이 중요하다. 연패를 했고, 팀이 안 좋을 때는 선취점이 굉장히 중요하다”라며 “번트 등 작전수행 능력이 좋은 신민재를 2번으로 올렸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신민재는 이런 사령탑의 기대에 완벽히 부응하는 활약을 펼쳤다.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투수 장민재의 초구 138km 패스트볼을 받아 쳐 3루수 강습 타구를 만들어냈다. 한화 3루수 노시환은 발빠른 신민재의 기습 번트에 대비하기 위해 전진 수비를 한 상황이었고, 끝내 공을 놓쳤다.
최종 기록은 3루수 포구 실책으로 남겨졌지만, 신민재의 빠른 발 역시 이 출루를 만드는 데 한 몫을 단단히 했다. 이후 김현수의 중전 안타로 3루에 안착한 그는 오스틴 딘의 1타점 우전 적시타에 홈을 밟았고, LG는 해당 이닝에만 총 4득점을 뽑아냈다.
신민재의 존재감은 LG가 4-5로 뒤지던 2회초에도 빛났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좌완 불펜투수 김기중으로부터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앞서 박해민(볼넷 뒤 도루사), 홍창기(삼구 삼진)를 차례로 잡아 낸 김기중은 발 빠른 신민재가 출루하자 급격히 흔들렸다. 김현수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고, 오스틴에게는 사구까지 범하며 2사 만루에 몰렸다. 여기에서 박동원의 2타점 적시타, 문보경의 좌월 만루포가 나오며 LG는 승기를 굳힐 수 있었다. 신민재 또한 박동원의 적시타에 홈을 밟아 득점을 적립했다.
신민재가 가진 빠른발의 위력은 계속됐다. 3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전 안타를 친 뒤 도루로 2루에 안착했고, 상대 폭투를 틈타 3루까지 도달했다. 이번에는 아쉽게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5회초 삼진으로 돌아선 신민재는 7회초 다시 한 번 자신의 진가를 보여줬다. 1사 2루에서 중전 안타를 치며 무사 1, 3루의 기회를 연결했다. 이후 그는 도루까지 성공하며 마운드에 있던 상대 투수 강재민을 압박했고, 후속타자 김현수의 좌전 안타에 3루에 도착한 뒤 박동원의 짧은 플라이 타구에 홈으로 전력질주해 세 번째 득점까지 올렸다.
이어 신민재는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1루수 땅볼을 기록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최종 성적은 5타수 2안타 1볼넷 3득점 2도루였다.
이 같은 신민재의 활약과 7타점을 올린 문보경의 수훈마저 더해진 LG. 그 결과는 너무나 달콤했다. 한화를 13-7로 격파한 2위 LG는 이로써 3연패에서 탈출하며 34승 2무 23패를 기록, 1위 SSG랜더스(35승 1무 21패)를 1.5경기 차로 뒤쫓게 됐다.
[대전=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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